가톨릭교리신학원이 평신도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의 집'을 마련하고 지난 27일,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열린 축복식에는 교리신학원 출신 선교사들과 교리교사, 재원생 등 100명이 참석해, '기도의 집'이 하느님 나라의 진리를 연구하는 진정한 배움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축복식을 주례한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는, "설립 반세기를 맞은 교리신학원에 주님께서 '기도의 집'을 선물해 주셨다"며,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의 공간이 되기"를 간구했습니다.

대지면적 591㎡, 연면적 129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기도의 집'은, 기도와 묵상을 위한 경당과 개인과 단체를 위한 피정 공간, 스터디 모임을 위한 세미나실, 그리고 휴게실 등을 갖췄습니다.

기도의 집은 앞으로 교리신학원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친교의 장소이자,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진행, 그리고 기도 공간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가톨릭교리신학원은 1958년 평신도 선교사 양성을 위해 설립돼, 그리스도교 교육 이념과 정신을 바탕으로 교리교육과 선교활동에 투신할 평신도 선교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30일(화) PBC 동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