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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0월 5일 (토)연중 제26주간 토요일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성지순례 후기 나눔터
[순례후기]팔레스티나 성지 순례(2006. 6. 28.)-12일차

26 가톨릭교리신학원 [cci] 2006-10-24

열이틀 : 6월 28일(텔아비브→암스테르담→인천)


구약의 탈출과 신약의 구원사적 사건을 아우르는 여정이었다고 신부님은 말씀하신다. 밤 두 시경에 호텔을 나와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으로 간다. 예수님의 땅이며 하느님의 영원한 도성인 예루살렘!


공항으로 가는 길에 대략적인 예비검문이 있다. 아랍인 기사의 신원 확인을 위해 잠시 기다린다. 예리코와 베들레헴에 들어갈 때는 아랍인인 그의 신원이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랍인이라는 그의 신분이 약간의 브레이크가 된다. 우리는 일회일 뿐이지만 기사는 매번 힘든 노릇이겠다. 이들의 일상에 축복을 보낸다.


지루하고 긴장되는 출국수속을 마치고 네덜란드로 간다.


수세기에 걸친 바다 간척사업으로 일궈진 네덜란드의 땅이 내려다보인다. 아름다운 농지와 가는 물길들. 태양이 곳곳의 물길에 비쳐 보석처럼 반짝인다. 목초지에 사람은 뵈지 않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만 뵌다. 삽상한 가을 같은 날씨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풍차마을에 가서 치즈와 나막신 등의 제조 방법을 구경한다. 무량한 하늘, 아름다운 풍광이다. 순례의 마지막 미사를 드릴 만인의 어머니 성당에 간다.

 

 


아름다운 풍차마을 전경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암스테르담에 발현하신 성모님은 이 세상에 십자가를 다시 세울 것을 요청한다. “이 세상에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이웃 사랑은? 진리는?” 마리아는 고통스럽게 외치며 촉구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가라. 그 이외에는 평화가 없다. 사랑과 정의와 진리 없이 인류는 평화를 얻을 수 없다.” 제대 한 켠에 계신 성모님은 십자가를 쳐다보고 있는 무수한 양 떼 위의 지구를 밟고 서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의 상처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다.

 

 


만인의 어머니 성당


광장들과 벼룩시장, 잠시 암스테르담의 정취에 젖고 기어이 네덜란드의 맥주를 한 잔 마시고 네덜란드를 떠난다. 오후 네 시 남짓, 공항 근처에 도착한다. 우리가 타고 갈 KLM이 보인다. 아, 다시 스키폴 공항이다.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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