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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무더위를 지나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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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홍추자 [theresa1206]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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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익어 고개를 숙일때면
꽃을피우고 열매 맺겠다는 그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예수님,
세상에 피우지 못할 꽃과 맺지 못할
열매가 어디 있겠습니까.
여름이 되면 분명 가을이 오듯 무더위 없이
곡식은 익지 않을 것입니다.
쌀이 불 위에서 김이 올라야 밥이 되듯이
모든 생명은 그렇게 더위속을 지냐야 결실을
맺을 수 있겠지요.
예수님,
사람도 이런 더위를 지나야만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 가지만 벼가 익어 쌀이되고 밥이 되듯이
저희도 그렇게 익어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더위가 한창 이지만, 이 무더위가 저희의
성장의 필수 조건이 된다면 삶의 무더위도
수월하게 넘길 수 있도록 주님께서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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