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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11월 22일 (금)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세 발 자전거(청년게시판)
삶이 나를 힘들게 할때 읽어보세요.

1404 주현수 [jhs2519] 2009-07-22


  

실패가 나를 눕게 했을 때
번민과 절망이 내 인생을
부러진 참나무처럼 쓰러지게 했을 때

날마다 걸려오던 전화
하나씩 줄어들다 다 끊기고
더 이상 내 곁에 서 있기 힘들다며
아,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부터 돌아섰을 때

마음에 칼 하나 품고 길 위에 서라.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길
이제는 어둡고 아무도 가는 사람 없는 길,
적막한 그 길을 혼자서 다시 가라.

돌아선 사람을 원망하는 어리석음
조용히 비워버리고
가진 것 하나 없던 처음으로 돌아가라.

마음의 분노 내려놓고 돌아보면
누구도 원망할 사람 없다.

원망은 스스로를 상처내는 자해일 뿐
가진 것 없던 만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빈 공간일수록 채울 것이 많듯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은
더 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말
주머니에 찌른 빈손 꺼내 희망을 붙잡고
다시 시작하라.

조금씩 웃음소리 번지고
접혔던 마음 퍼지기 시작할 때
품었던 칼 던져버리며
용서할 수 없던 사람을 용서하라

아름다웠던 순간만을 떠올리며 한 번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라. /좋은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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