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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생활속의 가톨릭
새해 아침 묵상

4459 허정이 [heojunglee] 2011-01-01

 
새해 아침 첫날
바르게 살지 못한 이 죄인에게
밝은 태양을 보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형식적인 고해 성사로 모든 죄 다 사함 받았다고 좋아하는 염치없는 영적인 불구자에게
이토록 은혜로운 새해 첫날을 선물로 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히 당신의 성스러운 대전을 찾는 뻔뻔한 이 죄인
당신의 성수물로 남은 잔여분 때마져 깨끗히 씻겨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믿으오며
당신께로 다가갑니다 뿌리치지 마소서..
 
 
세상 모든 죄..
당신 앞에 엎디어 고백합니다
죽여주십시요..
온 세상에 물들어 있는 모든 죄 죽여 주십시요..
어떤 핑계도 사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죄가 되오니
어떤 변명도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면 죄악이 되오니
죄를 만드는 죄악을 만드는 악한 생각과 악한 행동을 갖게 하는 영혼을 죽여주십시요..
 
 
모든 이기심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태어나 새해를 맞이하게 하소서
나라가 평화로워야 합니다
세상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온지구가 평화로워야 합니다
나 자신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가정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이웃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사회가 평화로워야 합니다
 
 
성모 마리아는 온갖 고통속에서도 하늘의 뜻을 받아 드린 깊은 사랑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도
우리에게도
온세상에게도 그런 믿음을 심어주소서..
 
 
선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그런 사랑이 되게 하소서..
쉽게 마음 상하지 말게 하시고
고운 마음으로
고운 눈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폭넓은 대지위를 끌어 안는 자비를 주시고
모든 생명의 씨앗이 자라도록 새 힘과 아름다운 평화를 주소서
 
 
순결하고 고귀한 씨앗을 얻기위해 숱한 성이 무너지게 하고 치열한 싸움을 허락하신
그 역사를 이제 그만 접으시고 앞으로 주신다는 평화는 싸움이 없는 오로지 사랑으로
다스려져 아름다움만 피어나게 하소서..
 
 
생명의 존엄성을 깨달고 겸손한 마음으로 있는 것을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게 하소서
 
 
새해 아침 미사 중에..봉헌금을 준비하면서.. 아..나는 그동안 화살 기도는 잘하면서 봉헌금은 못했구나..
나는 잠깐 교만에 빠져 오늘 봉헌금 중에 내가 가장 클거야..^^
보통 미사 지향금 한대만도 못하면서 그래도 내가 클거라고..우기는 뜻은..^^
"그래 네 기도에 마음을 크게 두겠다 너의 바람이겠지.." 라고 하시는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하느님 아시죠?..가진 것이 없으면 말이 많아지는거요?..^^
먼지만도 못한 저입니다..그러나..당신은 죄인의 기도를
즐겨 들으신다고 하셨기에 염치 없이 두 손 모읍니다..
부디 세계 나라마다 평화주시고 배고파 죽는 영혼 없게 해주세요..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여~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병든 영혼을 위하여 빌으소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고통받는 영혼을 위하여 빌으소서..
게으름에 죽어가는 영혼 버림받고 소외받은 영혼을 위하여 빌으소서..
죽은 영혼을 위해 빌어주시되 그 중에 가장 버림받고 불쌍한 영혼을 위해 빌으소서..
 
사랑하올 성모여~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에 축복하시고
사람이 사람을 위한 모든 행동에 또한 축복하시고
사람이 아름다워야 하는 영적인 삶의 향기를 위해
나라마다 사람마다 축복과 사랑이 넘치도록 평화를 위해 빌어주소서..
 
 
heo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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