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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1일 (금)모든 성인 대축일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성서쓰기릴레이게시판
1지역(박안나)마태오14장

7632 박영리 [annaan] 2004-12-23

                 14 장  세례자 요한의 죽음

  1. 그 무렵에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왕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신하들에게 "그 사람이 바로 세례자 요한이다.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능력이 어디서 솟아나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3. 일찍이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는데
  4. 그것은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거듭거듭 간하였기 때문이었다.
  5.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을 죽이려고 했으나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는 민중이 두려워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6. 그 무렵에 마침 헤로데의 생일이 돌아와서 잔치가 벌어졌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잔치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로데를 매우 기쁘게 해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소녀에게 무엇이든지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제 어미가 시키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이리 가져다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9.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이미 맹세한 바도 있고 또 손님들이 보는 앞이어서 소녀의 청대로 해주라는 명령을 내리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오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건네자 소녀는 그것을 제 어미에게 갖다 주었다.
  12. 그 뒤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묻고 예수께 가서 알렸다.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13.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거기를 떠나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육로로 따라왔다.  
  1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17.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뿐입니다." 하고 말하자
  18.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을 풀 위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 가량 되었다.
     물 위를 걸으신 기적
  22.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27. 예수께서 재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9.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30.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33.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이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신 예수
  34. 그들이 바다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을 때에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를 알아보고 그 부근 지방에 두루 사람을 보내어 온갖 병자들을 다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들은 병자들이 예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만진 사람은 모두 깨끗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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