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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4년 12월 4일 (수)대림 제1주간 수요일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신부님
감사 합니다

27 김미자 [kmc01] 2003-07-25

신부님!

김 실비아 입니다

감사 하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 드리고, 죄송 합니다.

어쩌면 간도 떼 내게 된다는 의사의 말에 너무 놀라서 울기 시작 했던것 같습니다.  몹시 힘들때 기도해 주시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안수 까지 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담낭만 절제하고, 간은 무사하니까요.  내일은 결과 보러가지만 잘 되리라 생각하고,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바쁘다는 핑계로 대면 대면 하던 교우들과도 좀 더 친밀해 지고, 같이 기도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자기 불행만 커보이고, 구체적으로 느껴진다더니, 병원에 가보니깐, 제 불행은 부끄러워 신음소리도 못 내겠더군요.  모두 배에 구멍을 뚫고, 주머니를 한두개씩 달고, 앞으로의 삶도 장담 못 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젠 남을 위해 기도 하고 싶어 졌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아직은 그들을 위해 기도  하고 있습니다.  

반장 아네스, 구역장 루치아 자매님에게도 감사하구요.

휴가 시즌이 끝나고, 나중에 세 분 저녁 초대하고 싶은데, 시간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바쁘시면 저희끼리 하구요.  식사는 걱정없는데 신부님 술 값이 계산이 안 나올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ㅎ ㅎ ㅎ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본당신부님!!!!

 

P.S:  신부님 그 망고, 지금 드시지 마시고, 밖에 내 놓으셨다가, 손가락으로 눌러 보아서 약간 말랑 거리면 드세요.  체리는 수녀님도 드렸으니까 걱정 마시고 혼자 드세요.  끝물인지 별로 맛이 없네요.  

 

그리고, 저 지나갈때 ’쓸개 빠진 X!’ 하지 마세요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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