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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동 청년 게시판
자랑스런 일원동 성당 청년 여러분

393 김현국 [khk] 2005-04-04

 

    + 그리스도의 평화

 

       지구의 큰 별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아니, 우주의 천체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재위 27년 향년 85세(한국나이).

       부활 8일 축제가 끝나는 2005년 4월 3일 (일요일)

       그 분께서는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라는 말씀을 마치시고

       창밖을 바라보시며 아멘기도와 함께

       조용히 그리고 평안하게  영면의 세계로 떠나셨습니다

    

       내가 여러분(청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린 여러분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씀을 서거하시기 몇시간전

      성 베드로 광장에 찾아온 청년들에게 하셨다는 기사를 읽고

      성하께서 무척이나 젊은이들을 사랑하셨음을 가히 짐작하고도 남았습니다.

     

      저는 교황님의 그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일원동 성당 청년 여러분을 떠 올렸습니다.

      어쩌면 전 세계의 모든 청년들이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허리가 신체의 중추라면 청년은 신앙이라는 몸의 중추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추라는 말, 그리고 그 역할의 중요성을 궂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쩌면 교황님께서는 그만큼 청년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시고 더욱 더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 주시려고 관심과 사랑을 표하셨는지 모릅니다.

     

      왜 교황님은 행복하다고 하셨을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교황님처럼 마지막 숨을 거두시면서까지 

      그런 행복해 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제나름대로 생각컨데 하느님 사랑하는 삶을 내 삶의 가장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는

      강한 메세지로 와 닿았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일원동 청년 제위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라는 그런 소명을

      아름다운 구슬 땀 흘려가며 열심히 성실하게 받들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같은 성당교우 한 사람으로써 찬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학문을 연마하고 동시에 봉사하는 우리 일원동 청년 여러분의 모습이야 말로

      진정 행복하십시오 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삶이라 믿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일원동 성당 공동체는 희망과 꿈이 가득한 

      아름다운 작은 천국이  아닐런지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성하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주님 교황님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사랑합니다.

       일원동 청년 제위 여러분 모두를 ..   홧팅!

 

바르나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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