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안나 자매님, 안녕하십니까?

쁘레시디움에서는 주회합 중에 비밀헌금 정리를 할 수가 없는데 꾸리아 평의회에서는 가능하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평의회 월례회의에서도 쁘레시디움 주회합에서 마찬가지로 성령님을 초대하고 성모님께서 함께 하신 자리에서 월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꾸리아 간부인 회계가 회의에 충실하지 않고 의연금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레지오는 온전한 조직과 그 조직원들이 바치는 기도에 기초하여 발전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쁘레시디움 주회합이나 평의회의 회합을 통해서 조직이 강화되고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바로 레지오 회합에 있어서 우리 안에 바로 하느님과 성모님이 함께 공존(共存)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거룩한 분위기의 회합 시간에 꾸리아 간부로서의 회계도 회의 내용에 충실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회합 절차 이외의 다른 어떤 별다른 모습은 성령님이나 성모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평의회의 월례회에 참석하는 쁘레시디움 회계는 미리 10-20분 전에 꾸리아 회계에게 의연금을 냄으로써,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그러한 의연금 접수에 필요한 절차를 어느정도 마칠 수 있도록 모두 협조해야 합니다. 혹시 쁘레시디움 회계가 미리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회의를 마치고 의연금을 내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5. 4. 17.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