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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4년 12월 12일 (목)대림 제2주간 목요일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교리 문답
14번 질문에 답을 하며.

15 이재정 [thomaslee] 1999-09-29

성당안에는 여러가지 성물들이 놓여있지요.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제대'라는 것입니다. 이 제대는 미사 때 보셔서 아시겠지만 미사가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특별히 성찬의 전례는 이 제대를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지요.

 

제대는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최후만찬과 미사성제를 통해 우리에게 당신의 몸을 나누어주시는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우리는 제대에서 최후만찬을 다시금 재현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대 앞을 지날 때 인사를 한답니다.

 

그런데 질문은 제대 뒷편을 지날 땐 어떻게 하나요 ? 라는 것이지요. 쉽게 생각할 수 있지요. 제대 뒷편엔 무엇이 있나요. 바로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모신 감실이 있지요. 감실 안에는 그리스도께서 계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실 앞을 지날 때도 감실에 인사를 하지요. 즉 예수님이 계신 곳을 지날 땐 꼭 인사를 하는 것이지요. 앞으론 제단안에서는 조심스럽게, 그리고 경건한 마음과 몸가짐으로 하신다면 더 좋겠네요.

 

성당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시다보면 어려운 점도 많이 있으시겠지요. 제가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마음 가짐'의 중요성입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성당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리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좀 더 조심스러운 몸가짐을 가져야 하겠지요.  작업도 좋지만 성당에서 떠든다거나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면서 마치 어느 행사장에 일하러 온 것처럼 성당안에 계시는 예수님보다 지금 내가 성당안에서 하는 일을 더 중요시하는 모습이라면 별로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늘 수고하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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