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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보좌신부님 말씀 및 강론)
대림 제 1주간 주일 루카 21,25-28/34-36

366 이성훈 [totoro] 2006-12-03

오늘 복음은 토요일 복음의 연장입니다.

별다른 강론은 추가되지 않습니다만...

 

기다림이란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아내가 아이를 낳으러 분만실에 들어간 이후의 기다림...

병사가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기다림...

어려운 고비가 지나가기를 위한 기다림...

이러한 기다림들이 얼마나 애타고 힘들겠습니까?

 

이러한 것은 그저 다가오는 현실을 기다리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대림을 한다는 것은 그저 앉아서 닥쳐오는 현실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오히려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오시는 천지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신 그분을

우리 마음에 모시기 위한 역동적인 기다림입니다.

 

집안에 귀한 손님이 오신다 생각합시다.

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대대적인 준비와 청소를 하겠지요...

 

우리의 마음은 찬바람이 스치는 더러운 마굿간과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마음에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조금더 편안하게, 그리고 더 따듯하게 모시기 위해

우리 마음을 정리해야 합니다.

죄의 때와 거미줄을 판공성사를 통해 정화하고,

우리가 부족했던 사랑의 실천을 통해 마음의 마굿간의 온도를 높여야 합니다.

그래도... 마굿간은 마굿간이겠죠? ㅋㅋ

 

그래도 준비된 마굿간에 아기주님은 편안해 하실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서 주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버려야 할 미움, 분노, 악행, 무관심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마음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나씩만 버리고 정리해 봅시다.

아기이신 그분은 분명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봉헌하고 준비하는 대림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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