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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11월 22일 (금)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성심의 뜰
<예수성심>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너희에게 가는 내 성심의 사랑을 막을 것이 없을 것이다.)

39 논현성당 [nonhyon] 2006-02-25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사도들의 발을 씻기심(1923년 2월 22일)

내가 사도들의 발을 씻어 줄 때 내 성심에 가득하던 정서를 말해 주는 것으로 시작하겠다. 열둘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모아 놓는 것을 보아라. 사랑하는 요한 사도도 여기 있고 조금 있다가 나를 원수에게 팔아넘길 유다도 같이 있다. 왜 내가 저들을 다 모아 놓고 발을 씻기는 것을 시작했는지 말하겠다.

  내가 사도들을 다 모은 것은 내 성교회가 세상에 나타날 때가 되었고, 내 양들을 위하여는 다만 목자 하나 외에 더 있지 못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었다.

  또 영혼들에게 비록 저들이 무거운 죄악에 떨어졌을 때라도 도무지 내 은총을 거절하지 않으며 내가 사랑하는 영혼들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였다. 나는 저들을, 다 각 영혼의 입장이 요구하는 은총을 주기 위하여 내 성심 가운데 보존한다. 그러나 무수한 영혼들이 내 품에 모여 내 성혈에 목욕하고도 영원한 죽음에로 미끄러지는 것을 유다를 통하여 볼 때 내 고통은 어떠하였는지!

  나는 저들에게 나를 떠나 멀어지게 하는 죄지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어찌해서 저들이 자기를 위하여는 이제 방법이 없는 것을 알고 전과 같이 사랑을 못 받을 것을 아는가... . 아니다. 너희를 위하여 당신 피를 전부 뿌린 하느님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내게로 오너라. 무서워 말아라. 너희를 사랑한다. 내 피에 너희를 목욕시킬 것이니 너희는 눈보다 희어질 것이요, 너희 죄를 내 인자의 물에 잠글 것이니 너희에게 가는 내 성심의 사랑을 막을 것이 없을 것이다.


요세파야, 모든 영혼이 회개의 물에 와서 자기를 씻고 무서워 말고 신뢰심을 가졌으면 하는 뜨거운 원에 타라. 나는 저들을 내 성심에 받아들이기로 항상 기대하고 있는 인자한 하느님이다. 


최후의 만찬(2월 25일)

  사랑의 비결을 계속하자. 오늘은 왜 내가 성찬 전에 사도들의 발을 씻어 주려고 하였는지 말하겠다.

  이것은 성체 성사로 나를 받아 모시려 하는 영혼들의 정결을 얼마나 원하는지 그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다. 또 죄에 떨어져 불행을 당한 영혼들이 언제든지 잃어버린 결백을 회복할 수 있는 고해 성사도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다. 내가 직접 사도들의 발을 씻긴 것은 사도 성직에 헌신한 그들도 내 모범을 따라 죄인들 앞에 겸손하며 이 영혼도 다른 많은 모든 영혼과 같이 온화하게 대해 주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사도들로 하여금 실수 없이 영혼을 회개시키려면 고신 극기의 띠를 띠어야 할 것임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내가 먼저 수건을 허리에 띠었다. 그리고 또 서로 남의 허물을 감추고 덮어 주며 퍼뜨리지 않으며, 서로서로 가져야할 애덕을 가르쳐 주고자 하였다. 내가 사도들의 발 위에 부은 물은 세상 구원을 위하여 내 성심이 타는 열성의 모상이었다.


인류의 구속 시기는 가까웠었다. 그때 내 성심은 사람을 사랑하는 애정을 억제할 수 없었고 또한 고독하게 버려둘 수도 없었다. 그러므로 저들에게 내 사랑을 증거하고 세상 마칠 때까지 저들과 같이 머물기 위하여 내가 저들의 양식이 되고 지지물이 되고 생명이 되고 모든 것이 되고자 하였다. 아! 성체 성사를 세울 때 얼마나 내 성심의 정을 알게 하려 하였는지, 얼마나 영혼들에 대해서 타는 내 사랑을 알아듣게 하려 하였는지... . 세기를 통하여 내 성체와 성혈로 살며 천상 효과를 나타낼 모든 영혼들을 보았다. 얼마나 많은 마음속에 내 결백한 피가 마음속에 애덕과 열성의 불을 지를 것이냐...! 그때(성체성사를 세울 때) 얼마나 많은 사랑의 치명자들이 내 눈앞에, 내 성심 가운데 무리지어 일어났는지... .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수많은 죄과와 맹렬한 정욕으로 나약해졌다가 다시 내게 돌아와 강자의 빵(성체)을 먹고 힘을 회복할 것이냐? 내 넘친 정을 누가 통달할 수 있겠느냐? 즐거움과 사랑과 친밀의 정을...! 그러나 또 내 성심을 아프게 한 고통을 누가 알들을 수 있을꼬!


  요세파야, 계속한다. 안심하여라. 나를 위로하며 무서워 말아라. 내 피는 다하지 않는다. 네 영혼을 정결하게 할 것이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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