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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0월 5일 (토)연중 제26주간 토요일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가톨릭 성인/축일
    성녀 카리티나 (Charitina)
    같은이름 까리띠나 , 카리띠나
    축일 10월 5일
    신분 동정 순교자
    활동연도 +4세기

       성녀 카리티나 287년경 소아시아 동북부 흑해 연안 폰투스(Pontus)의 아미수스(Amisus)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었고, 독실한 그리스도인인 클라우디우스가 그녀를 친딸처럼 키웠다. 어려서부터 기도와 절제 생활을 하며 신심 깊었던 그녀는 평생 동정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그녀의 모범적 생활 덕분에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했는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때 그 지방의 총독인 도메티우스가 그러한 사실을 듣고 그녀를 체포하였다. 성녀 카리티나는 어린 소녀였지만 재판정에서 당당히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며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참된 진리의 길,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증언하였다. 재판관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머리에 숯불을 얹어 수치심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여러 혹독한 고문을 가한 후 바다에 던졌으나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동정을 해치기 위해 매음굴로 보내려 했으나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그녀의 영혼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국으로 올라갔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5일 목록에서 성녀 카리티나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모진 고문을 받고도 살아남았고, 기도로써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맡겼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성녀 카리티나 순교자의 이름을 전해주며, 그녀의 순교가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실리시아(Cilicia)의 고르고스/코리쿠스(Ghorgos/Corycus, 오늘날 튀르키예 중남부의 키즈칼레시[Kızkalesi])에서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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