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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1일 (금)모든 성인 대축일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리치니오 (Licinius)
    같은이름 레신 , 리치니우스 , 리키니오 , 리키니우스 , 레진
    축일 11월 1일
    신분 주교
    활동지역 앙제(Angers)
    활동연도 540?-610년경

       프랑스 메로빙거 왕가 출신인 성 리키니우스(또는 리치니오)는 그의 사촌인 국왕 클로타르 1세(Chlothar I)의 궁에 들어가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높은 직책으로 올랐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한 번도 빠뜨린 적이 없었다. 그는 단식과 기도, 그리고 항상 하느님과 함께 하는 자세가 습관처럼 되어 있었다. 후임 왕인 킬페리크 1세(Chilperic I)는 그를 앙주(Anjou, 프랑스 중서부에 있는 옛 지명)의 공작으로 봉하고 친구로 지냈다. 그러다가 앙제의 주교가 선종하자 주민들이 그를 주교로 추대하였다. 그는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11월 17일) 주교로부터 직접 서품을 받았다. 왕가와의 관계 덕분에 그는 주교로 취임하자마자 굶주린 이를 돌보고 포로들을 귀향시키며 교구민들의 영육을 따뜻이 돌볼 수 있었다. 그의 설교는 매우 감동적이고 힘찼으며, 주교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자주 은둔소를 찾아 겸손과 쇄신의 삶을 살고자 노력했다. 그는 레진(Lezin, Lesin)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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