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쉬(Al-Te-She)

 

 

 

중국의 생활용품과 전자기기와 패션 분야의 쇼핑몰인 알리(AliExpress), 테무(TEMU), 쉬인(SHEIN) 3개 회사를 일컬어 ‘알테쉬(Al-Te-She)’라고 한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는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며, 테무(TEMU)는 가격 경쟁력을, 쉬인(SHEIN)은 패션 분야에서 빠른 반응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의 성장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의 동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 상황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부터 경기 회복이 매우 느린 실정에 중국의 소비지수가 악화되고 부동산 위기가 겹치게 되어 경제성장률마저 하락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중국 내에 계속해서 생산하게 된 재고 제품들이 쌓여 있는 상황인데 중국 내 업체들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제품을 판매하는 상황이다. 중국 내 업체 상황은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보관료를 줄이고 값싸게 판매하여 현금을 순환시키는 게 훨씬 좋다는 것이다.

 

알테쉬(Al-Te-She)의 성장은 한국 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저렴한 구매옵션을 제공하지만이들의 초저가 전략과 빠른 확장으로 인해 많은 국내 중소 e커머스 업체들이 경쟁력을 잃고 폐업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국내 유통업계에 큰 도전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 플랫폼의 품질 관리 문제,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유해물품의 판매 그리고 짝퉁, 불량품 판매, 반품 거부 등 다양한 부작용도 지적되고 있다.

 

알테쉬(Al-Te-She)와 함께 테무깡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이는 테무에 신규 가입 이후에 24시간 내에 다른 고객을 새롭게 유치하기 위해서 원하는 물건을 추가로 할인해 주거나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크레딧을 주거나 또는 사은품을 퍼주는 테무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뜻하는 말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