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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슈베르트) - Serenade(세레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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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데(serenade) 저녁때'를 가리키는 이탈리아어 sera와도 관계가 있다. 보통 소야곡·야곡 등으로 번역되며 이와 대비되는 음악이 오바드(aubade:아침음악)이다. 악곡의 제목으로는 다음과 같은 3종류로 나뉘어 쓰이고 있다. ① 밤에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노래.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중에 예가 있으며, 오페라에서도 많이 나온다. 또 슈베르트의 《세레나데》처럼 독립된 가곡도 있다. ② 고전파시대에 많이 쓰인 다악장의 기악 앙상블. 디베르티멘토(희유곡)와 마찬가지로 오락적인 성격이 짙다. 모차르트의 《하프너 세레나데》(1776)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1781) 등이 유명하다. ③ 귀족의 생일축하 등에 쓰여진 18세기의 오페라풍의 작품. 이 종류에 속하는 곡에는 일반적으로 세레나타(serenata)라는 이탈리아어가 사용된다. 그의 3대 가곡집의 하나로 꼽힌다. 이는 앞의 가곡집들처럼 하나의 정리된 줄거리를 따르고, 상호 관련된 마음과 정조(情調)를 노래한 연작가곡(聯作歌曲)이 아니라, 그가 마지막 시기에 쓴 14곡의 가곡을 그가 죽은 뒤 한데 모아 간행한 것으로, 표제는 이를 출판한 하슬링거가 붙였다.
이 중 제1∼7곡은 렐슈타프, 제8∼13곡은 하이네, 제14곡은 자이들의 시에 의해 작곡되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우는 백조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비유된 것이라 하며, 모두가 슈베르트 가곡의 궁극적 양식을 보여 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