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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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절두산순교성지 순교기념관 축성·봉헌 5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및 유물 수집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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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관리자 [commu1] 쪽지 캡슐

2017-03-21 ㅣ No.1142

 

절두산순교성지 순교기념관 축성·봉헌 5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및 유물 수집 운동 전개

 

 

 

천주교 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원종현 신부)는 순교기념관 축성과 봉헌 50주년을 맞아 325일부터 1021일까지 박물관 수집유물 특별전 ‘IN MOMENTUM’을 개최한다. 절두산순교성지는 오는 25()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 후 개막식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순교기념관 개관 이전부터 계속되어 온 한국천주교순교자현양회의 순교자관련 유품 수집 운동에서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온 박물관의 소장품 수집 노력과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특별전은 5개의 소주제로 구성해 기증발굴환수매입 유물 등을 고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소유에서 공유로- 기증의 인식을 바꾸다에서는 한국 교회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피숑 신부와 현양회가 입수한 유물들을 전시한다. , 개관 이후 계속되어온 순교자 유품 수집 운동과 기관개인별 기증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시간의 더께를 걷어내다에서는 박해시대 교우촌인 여사울, 계촌리, 삽티리 발굴 작업과 시복을 위한 유해 발굴 과정에서 수습된 순교자들의 유물들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사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103위 성인 표준 영정과 순교자 현양, 시복시성을 위해 제작한 순교자화 등이 전시된다.

 

성직, 역사가 되다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을 포함한 역대 서울대교구장의 유품과 사제들의 기증품 등을 통해 근현대 교회사를 돌아볼 수 있으며, ‘반가운 귀환에서는 파리외방전교회에서 돌아온 한국의 첫 번째, 두 번째 사제인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의 서한을 만날 수 있다.

 

가치를 산다는 박물관의 매입 유물들과 격년에 한 차례씩 치러지는 가톨릭미술국제공모전 수상을 통해 수집한 성미술(聖美術)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 전 신자들 대상 유물 기증 운동실시

 

절두산순교성지는 축성·봉헌 50주년을 계기로 올해를 100주년을 준비하는 사료 수집의 원년으로 삼고 전 신자를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을 실시한다.

 

주요 수집 대상 유물은 한국 천주교 근현대사 혹은 생활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 순교자 유품, 성직자 유품, 각종 상본(서품, 선종, 서원 등), 본당 관련 유물(축성기념품, 상본)과 한국 천주교회 역사가 담긴 사진 등이다. 기증 대상 유물은 최종 수집 유물로 확정한 후 서울대교구 소장 유물로 등록돼 전시, 학술,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관은 절두산순교성지 학예실(02-3142-4504)로 문의하면 된다.

 

절두산순교성지 홈페이지: http://www.jeoldusan.or.kr/renew/

 

 

하단 붙임 참조

 

붙임1. 특별전 주요 유물

붙임2. 특별전 주요 기록들

 

 

붙임 1

 

특별전 주요 유물

 

★ 피숑 신부의 유리건판(1922-1945년)

파리외방전교회 피숑 신부가 한국에서의 사목 활동 중 수집한 기록의 일부이자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6.25 전쟁 이전 우리 교회의 주요 행사들과 본당 및 공소들, 그리고 지금은 가볼 수 없는 북녘 본당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순교자기념관 건설 협력 요청문 (1960년대)

한국천주교순교자현양회가 기념관 건립 시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각 본당에 모금사업에의 협력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이다. 

★ 애긍사업록 (1924년)

뮈텔 주교의 권유를 받아 종현성당(현 명동성당)의 회장이 된 하느님의 종 정남규(요한)는 자선을 위한 애긍회를 조직하였는데, 이 유물은 애긍회의 사업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정 회장은 6.25 전쟁 중에 납치되어 행방불명되었고, 근현대 신앙의 증인으로서 하느님의 종 홍용호 보르지아주교와 동료 80위 안에서 시복을 기다리고 있다. 

★ 조선어성가(1924년)

한국천주교회 최초의 성가집으로 1928년 <가톨릭성가집> 출간 전까지 28년간 한국천주교회 공식 성가집으로 사용되었다. 박해 시기 구전 또는 필사로 전해지던 곳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한국교회음악사를 살필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붙임 2

 

특별전 주요 기록들

 

▶ 남쪽에서 바라 본 절두산

 

절두산순교기념관 건립 전, 기념탑 아래서의 미사

가톨릭신문사 제공 

절두산순교기념관 축성, 봉헌식(1967.10.21)

  

순교자의 유품을 인수, 정리하는 1대 관장 최석우 신부 (1967-1969년) 

 

순교자유품현상수집운동 관련 기사 (1970년 8월 23일)

가톨릭시보사(현 가톨릭신문사)에서 보도한 절두산에서의 유물기증운동에 관해 소개한 기사이다.

 

순교자유품현상수집운동 시상식 (1970년 12월 9일)

절두산순교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장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이 참석하여 기증자들에게 시상하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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