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금)
(녹) 연중 제7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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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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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yoondds] 쪽지 캡슐

2002-12-05 ㅣ No.44670

나는 안다.

 

영남과 호남이 겉보기에는 똑같이 지역감정을

 

표출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질(quality)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영남의 지역감정이

 

그야말로 이기적이고 맹목적인 배타적 성골진골의식의 표현이라면,

 

호남의 지역감정은 독재정권의 차별과 탄압에 대한 피해의식과 저항의식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콩쥐와 팥쥐가

 

똑같이 ’엄마 배고파’ 해도,

 

똑같이 ’엄마는 나 한텐 관심이 없어’ 해도

 

그 의미는 많이 다른 것이다.

 

 

배삼룡이나 찰리 채플린이나 똑같이 웃기는 사람들이지만 그렇다고 같이 취급받을

 

사람들은 아니다. 문성근이나 명계남이나 권해효같은 사람들은 노무현이라는 대통령후보를

 

내놓고 지지하는 연예인들이지만,

 

그렇다고 이회창토론회에 불려나와 술자리의 기생들처럼

 

분위기띄우는 노리개감으로 전락한 무뇌아 연예인들하고 같이 취급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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