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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일 삼종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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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일 (2010년 6월 13일)
사제: 사랑의 사회를 위한 첫번째 일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며칠전 사제의 해를 마쳤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만 오천명이 넘는 사제들과 함께 이곳 로마에서 우리는 잊지못할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 교회에 베풀어 주신 은총에 대해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누구도 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볼 수 있고 더 더욱 그 열매를 볼 수 있는 은총입니다.
이번에 특별한 방법으로, "사제의 성화"의 날인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의 해를 마쳤습니다.
사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제는 그리스도의 성심의 선물입니다: 교회와 세상을 위한 선물입니다. 사랑으로 흘러 넘치는 하느님 아드님의 마음으로부터 교회의 모든 좋은 것이 솟아 나오며, 특히, 주 예수님으로부터 정복당하여 착한 목자의 모범에 따라 하느님 백성을 섬기는데 온전히 모든 것을 버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성소의 근원을 이끌어냅니다.
사제는, 원수를 용서하고 친구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어 놓을 수 있었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부터 형성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제들은 사랑의 사회를 위한 첫번째 일꾼들입니다.
잘 알려졌거나 그렇지 않은, 성인으로 공경 받거나 아니면 작은 지역 본당 공동체 안에서 신자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많은 사제들의 표상을 생각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께서 사목하셨던 프랑스의 작은 마을 아르스입니다. 지난 몇달 동안 비안네 신부님께 대해서 말한 것에 더 이상 첨가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전구하심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함께 해야 합니다. 사제의 해 동안 기도했던 그분의 기도와 '사랑의 고백'은 우리들의 하느님과의 일치의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의 표상으로, 지난 주일 바르샤바에서 시복되신 사제이시며 순교자이신 Jerzy Popietuszko 신부님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 분께서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 그리고 자유를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 가까이에서, 용기 있고 용감한 사목을 하셨습니다. 신부님의 진리와 선을 위한 사목은 그 당시 폴란드를 다스리던 공산정권의 모순을 지적하는 표징이였습니다. 예수 성심의 사랑이 신부님을 자신의 생명을 다 내어 줄 수 있게 했으며, 신부님의 증거는 그 사회와 교회의 새로운 봄의 씨앗이였습니다.
역사 안에서 우리는 영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진정한 쇄신을 이룬 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사람과 사람의 진정한 사회적.종교적 자유에 대한 열정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들의 확고한 공헌에 의한 것이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수 많은 전인적인 증진의 시작이 사제의 마음의 직감에서 시작되었음을 우리는 압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어제 (6월 12일) 기념일을 지낸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복음의 힘으로 세상 곳곳에 사랑의 사회를 계속 만들 수 있도록, 세상의 모든 사제들을 맞겨드립시다.
다음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YouTube Vatican):
http://www.youtube.com/watch?v=HtW0xmTCje8 1 2,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