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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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김대중 토머스모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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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siun] 쪽지 캡슐

2000-06-14 ㅣ No.11577

어제 오늘 연일 남북 정상회담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평양의

 

모습을 주시하며 언론은 온통 그 이야기만으로 도배되다 시피 하고 있습니다

 

다소 호들갑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언론의 보도태도에 한 편으로는 보기가 약간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렇더라도 남북의 만남은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대희년 최고의 은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텔레비전 화면에서 김대통령님께서

 

아침 식사를 하시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물론 알려진 바대로 김대통령님께서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이 천주교신자라고 성호를 긋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터라

 

내심 식사전 기도를 하실까 궁금하였습니다..

 

게다가 북한이라는 특수한 곳에서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화면에 잡히는 상황에

 

과연..하는 마음으로 보았는데..

 

순간.김대통령님께서는 경건하게 성호를 긋고 또 옆의 이희호 여사께서도

 

고개를 숙이시며 식사전 기도를 하시는 모습이 화면에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텔레비전 화면으로 보는 장면이었지만..

 

얼마나 놀랍고 가슴 한편이 뿌듯하던지....

 

전에 방수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순간 무릎을 꿇고

 

성호를 그으며 감사기도를 하는 장면을 보고 천주교 신자들이 얼마나

 

자렁스러워 했습니까..

 

성호 한번 긋는게 창피?해서 식사전 기도같은건 아예 무시하는

 

우리 신자들의 모습에 비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 이던지..

 

말이 두서가 없습니다...

 

이번 계기로 인해 북한땅에서도 그리스도의 빛이 비춰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성호 긋는 것을 기피하는 우리들의 모습,,

 

부끄러워해야할 모습이 아닐까요..

 

그리고 또하나

 

이희호 여사는 알려진대로 개신교 신자이십니다..

 

에큐메디칼의 모범이신 두 분 내외를 위해

 

또한 우리 민족을 위해 화살기도라도 한번

 

드리는 굳뉴스 가족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계룡산 아래서...미카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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