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자유게시판

대통령과 검사들의 토론.

스크랩 인쇄

김동원 [dongwon] 쪽지 캡슐

2003-03-09 ㅣ No.49484

(다음은 퍼온글입니다)

 

오늘 토론이 끝나고 중삼 아들이 이러더군요.

"검사들은 사법고시 볼 때까지만 공부하나봐요"

 

아래 글들 읽고 우리가족 모두 배꼽빠지는 줄 알았어요.

(한겨레 독자 게시판에서)

토론못보신분들위해 다듬어지지않은 축약(펌)

 

검사들 : 우리는 말빨의 하수야. 그러니까 인사위원회만들어줘

노통 : 어떻게 만들어줄까.

검사들 : 국민 말들어주는 정부라매. 인사위원회 만들어줘

노통 : 누가 참여했으면 좋겠니. 그리고 시간이 좀걸리지않겠니

검사들 : (신경질내면서) 만들어줘. 국민말들어주는 정부라매. 인사위원회만들어줘, 잉

금실 : 그문제에 대해서는....

검사들 : (일제히) 우우. 말짧게 해. 네말은 들어오지도 않아. 노통하고만 말할거야. 인사위원

회 만들어줘

검사들 : 노통 형문제만 봐도 너 못믿어. 인사는 우리가 할거야.

노통 : 그럼 이번부터도 니네끼리 하고싶다는거니?

검사들 : (우왕좌왕) 글쎄. 몰라. 인사위원회 만들어줘

좀늙은검사: 이봐 노통. 너 83학번이라매(히히 상고나온놈이 학번 알겠어. 뜨끔하겠지. 이게 검찰의 전술이야). 나랑 동기네. 맘먹어도 되겠네

노통 : (도대체 얘네들이 원하는게 뭘까. 나의토론기술을 알고싶은걸까000, 아니면 우리형을 수사하겠단건가. 아니면 동기먹고 반말트자는 건가) 휴. 그러니까 인사위원회를 어떻게 만들까

검사들 : 인사위원회 만들어줘

눈작은 검사 : (책을 들어보이며) 이책으로 말할것 같으면 무현이가(히히 슬쩍 반말했네 메롱) 일찌기 썼던 책으로...

노통 : (어라 얜 내책 선전까지 해주려고 하나?) 인사위원회 어떻게 만들어줄까

검사들 : 인사위원회 만들어줘.

노통 : 그러니까 어떻게말야

검사들 : 인사위원회 만들어줘

(갑자기 서로눈치교환하며)

검사들 : 수고하셨습니다

 

 

검사(檢事)스럽다-국어사전에 추가됨(펌)

 

검사(檢事)스럽다.(형)

 

1. 아부지에게 대드는 싸가지 없는 자식을 빗댄 말.

2. 졸라 고생만 한다고 푸념하면서 정작 뒷구녕으로는 룸싸룽 구멍 찾는 사람을 일컫는

속어

3. 할 말 또하고 . 또하고...짜증날때까지 말하는 사람을 통털어 일컫는 말.

4. 제 것은 안주면서 남의 것은 빼앗기를 좋아하는 양아치의 새로운 준말.

5. 최루탄 먹어 가며 데모했다고 항변 하는...그러나 실제는 무서워서 한마디 말 못했던

사람들을 일컫는 말.

6. 일본을 동경하는 새이들을 일컫는 말.

7. 학번과 학벌을 들이대며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깎아 내리기 좋아 하는 인간들을 일컫

는 말.

 

 

예제) 1. 오늘 졸라 검사스러운 놈을 만났다.

2. 모 대학의 박씨는 오늘 아버지에게 검사스럽게 대들다 대갈통 아작

났습니다.

3. 그 놈은 참 검사스러운 놈이야.

4. 아부하는 놈 치고 검사스러운 놈 없다

 

 

푸른 하늘을 우러러 나는 통곡한다!

 

중계방송을 보며 느낀 감정들..

 

안하무인,오만방자,국권도전,수준미달,인신공격,인성부족,신세타령,횡설수설,이기집단,논리부족,주제상실,국민기만,주접극치,우문현답..이상이 오늘 토론자로 나왔다는 소위 이나라의 엘리트 집단이라는 평검사대표라는 쓰레기 대표들이 국민들에게 즐거운 일요일 오후.. 분노와 절망감으로 온 국민들의 눈과 귀를 2시간이나 빼았더니.... 분기탱천이 절망과 슬픔으로 변해 대성통곡 하고 싶다.. 이참에 평검사들도 개혁하고 사시제도부터 근본적으로 고쳐야겠다.. 아예 검찰청을 휴지청으로 바꿔야겠다.. 그리고 사라진 삼청교육대 부활하여 검사부터 싸그리 교육시켜야함이 어떨지?

 

 

검찰에 대한 3가지 절망감

 

대통령과 검사들의 토론을 1분도 안 놓치고 지켜봤습니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때도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이란 존재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기에,

검찰개혁이야말로 어떤 의미에서 대선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토론에서 평검사 (아마 이들은 검찰조직에서 가장 젊고,

따라서 정의감이 살아있고 때가 덜 묻은 이들이겠지요) 들의 발언을

지켜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한마디로 <절망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같은 절망감은 대한민국 검찰에 대한 뿌리로부터의 개혁이

바로 지금 이순간부터 광범위하고 철저하게

시작되어야 한다는 당위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느낀 절망감은 다음 3가지입니다.

 

첫째, 나라의 녹을 먹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 예의와 범절을 망각한 오만방자함 때문입니다.

참석한 평검사들 자신이 이번 토론회에 쏠린

국민의 눈과 귀를 누구보다 의식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생중계되는 방송토론에서 이들이 내뱉은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아냥은, 일개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토론회 수준보다 저급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조직의 령을 누구보다 따라야 하는 검사들이 국가통수권자에게 내뱉는

말과 몸짓은 다음과 같은 무언의 메시지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최고의 권력기관이다.

대통령은 5년이면 끝나지만 검찰은 그 후에도 살아남는다.

노무현 당신이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아니다.

감히 누가 우리를 건드려 "

 

심지어 한 검사는 대통령의 저서를 인용하면서

"노무현은..."이라고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 경칭조차 생략하더군요.

책을 토론장에 가지고 나와 카메라 앞에 들이댈 정도로

면밀한 준비를 했다면, 그같은 막말도

충분히 준비된 고의적 발언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번 토론에서 평검사들이 보여준 발언 모습은

국가기관의 최고수장을 향한 단순한 무례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대통령을 선출하여 그에게 국가를 이끌고 갈 권한을 준,

국민 전체를 정면으로 모욕하는 행동입니다.

 

조직의 말단을 이루는,

따라서 가장 순수하고 풋풋해야 할 평검사들이 이럴진대,

과연 고위 직급 검사들이 대통령과 일반 국민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대한

섬칫할만큼 적나라한 증언입니다.

 

이보다 더한 항명과,

국가원수에 대한 이보다 더한 모욕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권위주의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이런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가 민주화되기는 되었다" 자위하기에는

오늘 평검사들의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발언은

너무나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대한민국 검찰의,

신분과 처지를 망각한 극한적 권력집중의 상징적 실례입니다.

검찰은 개혁되어야 합니다.

 

 

제가 느끼는 두 번째 절망감은 스스로 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 자처하는 검찰이 보여준 자기모순적 행동입니다.

헌법이 보장하고 국민이 부여해준 대통령의 법적 권한을

(차마 지켜보는 눈이 있으니 정면으로 거부는 못하였으나)

저지하고 방해하고 능멸하는 모습을 뜻합니다.

 

길게 이야기할 것도 없이 이같은 행태는,

법의 토대 위에서 법의 준수를 유일한 존립근거로 삼는

검찰조직이 스스로의 근거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멀리 소크라테스의 경우를 들 것도 없이, 법은 지켜져야 합니다.

그 실행의 대상이 누구이든 간에 상관없이 엄격히 지켜져야 합니다.

 

그들이 일선에 법을 집행하는 검찰조직이기 때문에

이미 하등의 문제제기 없이 여러 차례 시행되었고,

또 지금 집행되려는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가 예외가 되어야 합니까?

 

이것은 단순한 조직이기주의를 넘어 오늘날 우리 검찰이

얼마나 완고한 자기중심주의에 빠져있으며, 이를 통해

스스로의 발밑의 모래를 파고 있는가 하는 생생한 자기고백일 뿐입니다.

대통령의 인사권까지 부정할만큼 맹목적 자기보호주의에 빠져있다는

뚜렷한 증거입니다.

검찰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셋째, 검사들만큼 열심히 사는 직업인이 없다는 그들의 주장입니다.

오늘 토론에서 여러 명의 평검사들이 강조한 내용입니다.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이것은 하나의 직업적 환상에 불과합니다.

 

일을 하던 중 병원으로 달려가 1시간만에 아이를 낳고,

과로로 병들고 죽어가는 것은 검찰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평균적으로, 그보다 훨씬 많은 노동자와 회사원들이

검찰이 감당하는 것과 비교안 될 정도로 격렬한

일부담과 스트레스에 휘청이며 살아갑니다.

 

검찰에게는 그들끼리의 독특한 <폭탄주>라도 있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소주 한잔이 위로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면전에서 <이미 해프닝으로 판정난> 대통령 형님의 스캔들까지

비아냥댈만큼 무소불위의 권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권력의 '권' 자만 봐도 그저 숨을 죽일 뿐입니다.

 

검사들이 전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 현장에서 소리높여 부르짖는 고생담은

자신들에게는 가슴 찌르르한 호소력이 있을지 모르나,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전혀 심정적 공감을 주지 못하는

유치한 어리광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같은 평검사들의 일반화된 생각은, 그들이 자기 직업을

얼마나 사랑하고 자부심 느끼는가 하는 단계를 이미 넘어섭니다.

일단 검찰은 보통사람과 고생의 기준과 가치부터 달라야 한다는

선민적 차별적 의식의 명증한 선언으로 제게는 보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검찰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강금실 장관,

그리고 문재인 수석을 비롯한 실무자분들에게 고언드립니다.

 

오늘 토론은 그동안 베일 속에 가려져왔던

우리나라 검찰조직의 도덕성과, 자기모순과, 가련한 투정부림이

적나라하게 국민들 앞에 드러난 놀라운 자리였습니다.

오늘 토론을 지켜분 수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검찰의 조직이기주의와 오만방자함을 걱정하고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두려워말고 나가십시오. 국민들이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더욱 철저하고 근원적으로, 뿌리에서 잎새까지 검찰은 개혁되어야 합니다.

 

지금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예상된 그리고 예상못한 기득권 세력의

수많은 저항과 비아냥과 항명이 되풀이될 것입니다.

그같은 압력에 지쳐 시작된 개혁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마십시오.

"이만하면 되지 않았는가"라는 타협의 유혹에 빠져들 때,

바로 그순간 국민들의 지지가 철회될 것입니다.

역사가 부여하는 기회는 늘 되풀이되지 않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평검사들은 의도가 불순했다.

 

한마디로 검사들의 KO패다.

 

검사들은 토론에 임하는 자세가 잘못되었다.

그들은 대통령을 이기고자 했다.

그들은 국민들을 현혹하고자 했다.

그들은 진정 검찰의 개혁에 목적을 두지 않았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토론이라는 말, 노대통령의 형님건, sk건 등을 운운한 말, 노대통령의 저서의 한 대목을 인용한 건, 386 운운 건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지난 밤에 검사들이 모여서 한 토론 준비는 자신들이 검찰 개혁에 얼마나 의지가 있는 가를 이번 토론에서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이번토론을 검사와 대통령의 대결 내지는 기싸움으로 파악을 했다. 그리고 그 대결에서 승리를 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검사들은 토론에 임하는 자세에서 이미 지고 들어간것이다.

이미 명분을 선점당한 토론을 대결적 자세로 나아갔고 무리하게 대통령을 이기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이런 무모함은 아마추어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의도의 불순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반면에 노대통령은 처음부터 타협적 자세를 견지하다가 지속하는 검사들의 대결적 자세를 검사들의 언급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정도로 넘어가는 노련함 혹은 순수함을 보였다.

이것은 나쁘게 보면 노대통령이 대단히 노련한 토론가이거나 반대로 긍정적 시각으로 보면 진정으로 타협을 이루어 보려는 순수한 태도를 시종일관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사태가 불리하게 돌아감을 느낀 검사들은 자신의 처지에 대한 감성적 변호를 시도했지만, 토론을 시청하는 국민들의 눈에는 이미 그 의도가 드러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명분을 선점한 상태에서 타협적 자세를 시도한 대통령과 이 상황을 억지로 역전시키려고 무모한 도전을 한 검사들의 시도는 검사들의 참패로 끝난 것이다.

 

검사들은 명분에서도 결과에서도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

 

혹자는 검사들이 향후 검찰 개혁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긍정적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것은 검찰이 얻어낸 것이 아니고 이미 노대통령이 주기로 작정한 것이거나 이미 노대통령이 검찰보다도 더 검찰 개혁에 진실한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의 반증일 뿐이다.

 

검사들은 스스로가 순수한 검찰 개혁의 의도를 가졌다면, 이번 토론을 임하는 자세가 대통령의 인사 정책을 바꾸겠다는 도발적 자세보다는 이번 인사는 과감하게 수용하면서 차기에 제도적 보완을 받겠다는 자세로 나갔다면 국민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멋진 토론으로 양측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미 의도가 불순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사태의 전반적 흐름을 타기보다는 자신들의 짧은 이익 유지에 급급한 나머지 흐름의 역전을 시도하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는 형국으로 바뀌고 만 것이다.

 

이제 검찰은 진정 반성해야 한다.

상층부는 모두 갈려야 하며, 평검사들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자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국민이 알아주도록 말로 호소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임으로서 국민들의 신임을 조금씩 얻어가야 할 것이다.

 

 

심리학도로써 토론 최종분석

심리학도로써 토론 최종분석.

                                           

 

1. 여러분들도 보셨겠지만, 토론이 아니다.

초등수준에도 못미치는 투정을 부리는 검사들을 달래주는 노무현대통령과 강금실 장관. 초반에 강금실장관의 카운터펀치로 벌써 토론의 결론은 나버렸다. 평검사들은 국민들의 혹은 참여정부의 검찰개혁을 이해하지도 못할뿐더러 오히려 내가 보기에는 위기감을 느끼는 1검찰 고위급간부들의 등쌀에 밀려서 집단성명을 발표한 느낌이다.

 

                                             

2. 토론에 정통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토론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것. 이정도는 않다. 그러려면 핵심만 얘기해야지 딴소리하면 안된다.

 

그런데 평검사 대표라는 놈들은 일단 말의 핵심이 없다. 그리고 발언 초반에 면피성 발언, 아부성 발언, 관련없는 헛소리 나열 등 병신같은 내용을 길게 언급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를 놓쳐버렸다.

 

말하다가 저절로 삼천포로 빠져나가버린거...

예컨데, 월드컵 어쩌구저쩌구, 토론의 달인이지만 우리는 아마추어, 이런 얘기는 할 필요 없다.

 

그런 수식어가 자꾸 붙는 것은 일단은 자신의 주장들이 스스로도 명분이 없기 때문이고, 한마디로 주장을 압축해버리면 "우리끼리 해먹었었는데 왜 바꾸려고 하느냐?"라는 형편없는 밥그릇 내세우기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꼬랑지를 내리기는 싫고(어거지성 질문이 계속 반복되는 것). 최고 권력자에게 찍히기는 무섭다(아부성 발언이 초반을 장식하는 이유)

 

덧붙이자면, 위계서열문화가 지배적인 검찰조직에서 그동안 눈치 이리저리보고, 은근슬쩍 분위기 봐서 넘어가는데 익숙해진 검사나리들의 버릇이 이번 토론에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3. 토론의 흐름과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표정으로 비춰볼 때, 노무현 대통령은 초반에 평검사들의 주장이 얼마나 병신같은 지 간파했고, 그래도 국민들 눈에 과격해보이면 안되니(수구꼴통들도 국민이니...) 얼마나 차근차근 설명을 해줬나? 그런데 이 평검사들이 두번세번도 아니고 발언기회를 줄때마다 되지도 않는 아부성 발언, 면피성 발언으로 시간을 낭비했다. 얼마나 열받았을까?

 

마지막에는 화가 났을꺼다. 한놈도 아니고 대여섯놈들이 결국은 "우리밥그릇 우리끼리"라는 되지도 않는 말을 빙빙 둘러서 해대니 아마도 성질같아서는 입을 찢어버리고 싶었을 꺼다.

 

거기다 해프닝으로 밝혀진 대통령 형님문제나, SK수사, 등 노무현 대통령으로써는 화가나는 대목(절대로 노무현이가 잘못한 일이 아닌..)을 거론했으니, TV만 아니었으면 아마 도끼로 머리를 쪼개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4. 결론은 여러분들 모두 느끼듯이 평검사들의 자멸.

(노무현의 승리가 아니다.)

얼마나 검찰들이 병신인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100분이었다. 뉴스고 뭐고 볼 필요도 없다. 초반 딱 20분만 보면 사태파악 된다.

 

마지막으로 열불나는 평검사들 개소리를 들으셨던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88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