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 송영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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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체 사제로써 당연한 의무이자 신자와 관계중 가장 거룩하고 마지막 단계의 전례행위(봉성체)를 다분히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다 하여 거절한다. 과연 온당한 처신일까요?
신앙적인 양심을 스스로 부정하고 거스르는 행위로 이 행위야말로 정치적인 행보가 아닐까요.
신자가 요구한 중요한 전례절차인 봉성체 청을 거절한 셈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사제 직분을 충실히 다하지 못한 것이자 하느님께 불충한 종으로서의 의심받기에 충분한 행위입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은 사제로서의 위치를 스스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또한 당한 분입니다.
그나마 정구사 사제들의 노력으로 면면히 유지되어 오더니 결국 명박정권에 와서는 소망교회에 농락당하는 가톨릭,,, 어쩌면 하느님께서 친히 세우셨다는 가톨릭의 존립근거마져 의심받게 생겼습니다. 제가 본 그분들(원로 정의구현 사제단)께서는 진심으로 가톨릭을 걱정하고 지극히 복음적인 고뇌가 곳곳에 묻어나는 표현으로 가톨릭의 현실진단을 정확히 하신것입니다.
이 표현이라야말로 지극히 세속주의적 표현으로 명박스런 수준을 결코 벗어나지 못한 양아치들의 수준일 뿐입니다.
더욱이 주객을 전도하는 행위는 결코 하지 않으실 분으로 믿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다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과 같듯이 좋은 말씀만 있고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 또한 울리는 징과 같을 것입니다. ==================
저희 평신도들은 이미 200여년 전부터 죽음의 경계선을 수 없이 넘나들면서도 결코 하느님을 포기하지도 사제들을 향한 존경심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부디 추기경님과 교부들을 향한 평신도들의 존경심에 더이상의 흠이되는 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부디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