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화)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자유게시판

04.18.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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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4-18 ㅣ No.224916

04.18.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 10)


부활의 방향은
예수님을 만났던
만남의 역사로
우리를 초대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만남의
마음을 주셨다.

잊고 지냈던
첫 마음
첫 약속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로
첫 마음의
갈릴래아이다.

갈릴래아
사람인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제자들의
첫 마음이다.

만남의
마음을
잃어버린
서글픈
우리들 삶이다.

만남은
끝난 것이
아니다.

만남은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은 만남을
풍요롭게한다.

첫 마음을
보살피시는
주님이시다.

예수님께서
다시 우리들
첫 마음으로
돌아오셨다.

모든 것을
내어맡겼던
첫 마음의
설레임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첫 마음으로
우리를 다시
불러들이신다.

첫 마음의
부활이다.

부활의 본질은
사랑의 마음이다.

우리들 첫 마음
거기에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다.

마음 안에
계시는
주님이시다.

우리를 향한
사랑의
첫 마음으로
마음을 다시
차려주시는
주님이시다.

부활은
사람에게
중요한
첫 마음
첫 약속을
다시
가르쳐주는
마음의 여정이다.

다시 첫 서원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부활의 기쁨이다.

첫 마음이
가장 큰
은총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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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올린 한상우 신부님 묵상 글을 겸해서 올립니다.

 

04.17.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주간 첫날 이른 아침,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요한 20, 1)


묶어도
묶을 수 없고
막아도
막을 수 없는
주님의
말씀이다.

말씀은
무덤이 아니라
삶의 새로운
부활이다.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지면
이 모든 것은
말씀과 함께
분명해진다.

모든 것의
끝은
무덤이 아니라
부활이다.

무덤에는
아무 것도
없다.

부활의 관점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끌어가시는
세상이다.

사람의 완성은
말씀의 완성
부활이다.

무덤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되살아난다.

말씀은 끝내
우리들가운데
되살아나셨다.

부활은
다름아닌
깨닫는
말씀에서
시작한다.

말씀으로부터
시작되는
날마다 새로운
부활이다.

부활과 말씀은
서로를 하나로
껴안는다.

말씀의 완성이
곧 부활이다.

사람은
말씀을
닮아가야 한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의 불안을
밀어내고
굴러내린다.

우리자신의
이야기를
부활하신
주님께
내어드린다.

삶을 깨닫는
이 순간이 우리의
부활이다.

말씀의 씨앗을
우리 삶 안에서
뿌리고 믿는
사람이 부활의
참된 증인이다.

부활로
당신의 말씀을
내어보이시는
주님이시다.

말씀이 다시
시작되는 곳에서
부활을 체험한다.

부활은 말씀과
함께 복음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뛰거나
달리지 않아도
말씀은
우리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부활로 보폭을
맞추어 준다.

말씀이 빚어내고
부활로 번져가는
희망의 새로운
소식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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