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자연법에 충실한 불임 치료법

인쇄

behappy [141.225.252.*]

2005-02-16 ㅣ No.3259

낙태나 피임 문제에 대한 가톨릭적 대안이 빌링스 배란법과 같은 ''자연출산 조절법''이고,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는 임종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차원의 ''완화요법''이라면, 인공수정이나 불임 문제에 대한 가톨릭적인 대안은 ''나프로 테크놀로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도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자연법과 교회 가르침을 거스르지 않는 불임 치료법으로써 많은 부부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합니다. 이에 관해서 힐저스 박사와의 인터뷰가 EWTN에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힐저스 박사는 ''나프로 테크놀로지''는 인공수정 기법에 비해 불임부부에게 훨씬 경제적인 부담이 덜하고 성공률도 높으며 무엇보다도 성의 일치적 의미와 출산적 의미가 존중되고 배아를 비롯한 인간 생명이 파괴될 필요가 없는 방법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교우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들이 국내에 이 방법을 도입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자연법에 충실한 불임 치료법 개발에 성공한 의사

(Helping Fertility the Natural Way)

 

National Catholic Register

2004 10 17-23

 

 

나프로 테크놀로지로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힐저스 박사

 

교황 바오로 6세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으로 토마스 힐저스 박사 (Dr. Thomas Hilgers) 는 생식 보건 연구에 자신의 생을 바쳤습니다.

 

크레이톤 모델 자연출산 조절법을 개발한 힐저스 박사는 인간의 출산 연구를 위해 설립된 「교황 바오로 6세 연구소」 창설자로서 「나프로 테크놀로지」 (자연 출산 테크놀로지 - Natural Procreative Technology: NaPro Technology ) 로써 지금까지 수천명의 불임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습니다.

 

힐저스박사는 최근 『나프로 테크놀로지의 내 · 외과적 시술』을 출간했습니다. 그 책은 그러한 주제에 대해 명시적으로 저술된 최초의 의학 교과서입니다. 힐저스 박사는 2004 7 21-24일에 개최된 교황 바오로 6세 연구소의 연례 컨퍼런스에 앞서 『내셔널 가톨릭 레지스터』 전문 기자 팀 드레이크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성장해온 배경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미네소타 세인트 폴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로 성장했어요. 저는 삼남 중 막내였습니다. 큰형이 의과대학에 진학했기 때문에 저는 형이 할 수 있었다면 저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고등학교를 마친 후 곧바로 미네소타 대학 예과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께서 출산 보건과 관련한 이슈들에 대해 가톨릭적인 관점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신 것은 언제부터였습니까?

 

제가 의과대학에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는 피임 이슈가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저는 교황 출산조절 위원회의 입장을 따르고 있었고 그로부터 나오는 간행물과 논평들을 읽고 듣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교회가 피임에 관한 입장을 바꿀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열렬한 피임주의자는 아니지만, 당시 제게는 교회가 다른 이들이 가고 있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논리적인 듯 보였습니다. 저는 교회가 피임을 용인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가톨릭 교회가 그 입장을 바꾸지 않았음을 알았을 때 어떠셨습니까?

 

교회가 그러한 입장을 표명한 것은1968 7월이었지요. 저는 그에 대해 놀라기보다는, 우선 그러한 가르침을 천명한 교황 바오로 6세의 회칙『인간생명(Humanae Vitae) 를 구해서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교회가 분명히 밝혀야만 했던 그 내용에 관심을 가졌습니다만, 어떻게 그 회칙을 구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네소타 대학교 뉴만 센터 사목자에게 가서 그 회칙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분은 제게도데체 그따위 쓰레기를 읽어서 뭐하려고 하니?”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러한 일을 하는 시초가 된 불명예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몇 달 후에야 가까스로 저는「컬럼부스 기사회」로부터 회칙『인간생명』 한 권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출산과 피임에 관해 깊이 고찰할 때마다 회칙『인간생명』은 그 단초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 회칙을 읽은 후 저는 예전에 결코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출산과 피임에 대한 저의 입장이 변하였습니다. 회칙『인간생명』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은 신문이나, 심지어 가톨릭 교회 신문들에서도 언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회칙이 이야기해야만 했던 내용에 대해 감사를 느낍니다. 그 회칙의 결미에서 교황 바오로 6세께서는 과학과 보건 간호 전문자들이 이러한 과정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궁극적으로 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 준 분은 바로 교황 바오로 6세였습니다. 저는 소매를 걷어 부치고 연구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968 12, 의과대학 4학년이었던 저는 첫 연구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교황 바오로 6세께서 돌아가시던 날, 아내와 저는 교황의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교황 바오로 6세 연구소를 세우자고 서로 마주보며 다짐했습니다. 저의 목표는 가톨릭 도덕과 윤리에 기반을 두고 생식 · 출산 질환을 치료하는메이요 클리닉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1985 9월에 연구소를 열었습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면서 저는 회칙『인간생명』이 가톨릭 신자들과 전세계에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깨닫습니다. 만일 교회가 그 입장을 바꾸었더라면 우리는 아무런 회복의 희망도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적어도 이제 우리에게는 일말의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거대한 가팔른 경사면을 올라가는 노고(勞苦)가 될 것이겠지만, 저는 진실로 커다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프로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나프로 테크놀로지는 여성 보건 이슈 전체를 치료할 수 있는 포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성의 월경과 가임·불임 주기를 연구하여, 불임문제의 기저 원인들을 밝혀내고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된 내과적 외과적 테크닉을 사용하는 치료법을 정립하였습니다. 특히 불임에 관해서 그러한 접근법은 인공적인 방법들보다 훨씬 높은 임신 성공율을 기록했습니다.

 

 

나프로 테크놀로지로 태어난 아기들 일부 사진

 

의료계에서 의사들은 자주 어떠한상태 -- 예를 들자면, 불규칙한 월경주기, 재발성 난소 낭포, 심한 월경통 또는 월경전 증후군과 자궁내막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을 피임약을 사용하여 처치합니다. 그러나 피임약은 ‘질환’을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피임약은 일회용 반창고 같은 것입니다. 그것이 피임약의 기본적인 헛점들 중 하나입니다. 저는 많은 여성들을 검진하고 시술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피임약에 대해 잘못 알고 있고 좌절하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은 어느 곳에서도 답을 얻지 못해서 저의 연구소를 찾아옵니다.

 

어떻게 해서 대부분의 불임 클리닉에서는 나프로 테크놀로지를 시술하지 않나요?

 

대부분의 불임 클리닉들은 별다른 원인 조사 없이 환자들에게 임신 촉진제를 줍니다. 그래도 임신되지 않으면 그들은 인공수정을 권합니다. 그것이 토대로 삼고 있는 명제의 성격은 여성의 생식력 이상(異常)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의료계에서 그러한 처치는 마치 좋은 아이디어인 것처럼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생식력 이상의 원인에 대해 진찰하고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을 생략해버린다면 그러한 생식력 이상을 다루는 방법은 단 몇 가지로만 귀결되어 버릴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임신에 적대적(敵對的)인 자궁내막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난자가 수정이 되더라도 자궁내막에 착상이 되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여성에게 자궁내막증이 있다면 임신율은 아주 높지는 못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남성과 여성이 그러한 통상적인 접근법에 좌절하는지 알면 당신은 놀라게 되실 겁니다. 그들은 불임 클리닉에 가면서 의사가 부부의 생식력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찾아내려 노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의사가 그러한 원인을 찾아내는 데에는 별 관심이 없음을 발견합니다. 그러한 전체 시술 과정은 여성을 임신시키는데에 주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한 불임 클리닉에 가는 여성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받지 못하며 대부분의 경우 임신에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프로 테크놀로지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것을 비밀로 해오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지난 28년간 개발중에 있었으나 그에 관해 기술하고 있는 명시적인 교과서는 바로 얼마 전에 저술되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텔레비젼에 출연하여 이야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습니다. 우리의 연구가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연구가 완결되었기에 이러한 테크놀로지를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생식 · 출산 보건에 대한 여타의 접근법들과는 극명히 180도 궤를 달리 합니다. 나프로 테크놀로지의 개념들은 상식이 통용됩니다. 여성과 환자에게 시술하는 과정에서도 나프로 테크놀로지는 도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접근법입니다. 의사들은 나프로 테크놀로지를 수련받고자 할 수도 있을 것이겠지만,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 더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그 주된 추진력이 될 것입니다.

 

나프로 테크놀로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몸의 신학에 잘 부합해 보입니다.

 

, 사실 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 그러한 점에 대해 편지를 썼습니다. 교황께서는 지난 30년간 몸의 신학에 관한 당신의 생각들을 정리하여 발표해 오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교황께서 여러 세기는 아닐지라도 다가오는 수십년동안 위대한 지성들의 생각을 사로잡을 신학적 철학적 통찰을 집대성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교황 바오로 6세 연구소에서 우리는 신체적 영역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성과 생식 출산의 신체적인 영역과 교황의 철학적 통찰이 결합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자연적인 결과입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이 어떻게 일하고 기능하는지에 대해 가르치면서, 우리는 인간의 출산과 생식 이상에 대한 보다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개발해 왔습니다. 이러한 것을 여성들에게 가르치면서 우리가 그분들로부터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듣는 이야기는 그분들이 더욱 하느님과 가까와졌음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몸의 신학이 전해주는 위대한 증언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면담하고 나프로 테크놀로지에 관해

 

저술한 교과서를 헌정하고 있는 힐저스 박사

 

나프로 테크놀로지 교과서 한 권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헌정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교황께서는 주교들을 통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교황 재단으로부터 매년 50,000 달러씩 재정적인 도움도 받았습니다. 2월에 저는 교황께 나프로 테크놀로지 교과서 초안본을 드렸습니다. 교황께 제가 그 책이 회칙『인간생명』, 『생명의 선물』(Donum Vitae), 생명의 복음(Evangelium Vitae) 으로 인해 저술될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자, 교황께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팀 드레이크, 미네소타 세인트 클라우드에서 기사를 쓰다



387 3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