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 (목)
(녹) 연중 제7주간 목요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자유게시판

★ 피터팬과 나탈리아가 함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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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NATALIA99] 쪽지 캡슐

2001-09-04 ㅣ No.24020


















† 그리스도의 향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게시판의 글 벗들에게~!』


바탕화면의 제 예쁜(?) 얼굴...


기억나세요~! 제가 나탈리아입니다.


여러분들 참도 짖궂어요....


피터팬 그와 나-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이인데


이렇게 우리 둘을 마치 낼 모레,


날 잡아 식 올릴 사람으로 여겨주시니...


여러분들의 축하가 기쁘기도 하지만,


왠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에요.


순진한 사람 꼬시지(?) 말았어야 하는데..


to.


여려터진 나탈리아 지금 혹...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도해주신다는 많은 분들의 맘과


편지로 찾아들어 격려의 인사 남겨주신


여러분들의 마음을 받아...


아름답게 만남을 갖도록 할께요.


to.


조금 전에 그와 처음으로 통화했어요.


목소리 얼마나 떨렸겠어요.


그와 나 -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리라..


상상조차 못했다고...


정말 우리 둘...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몸둘 바를 모르고 있답니다.


암튼, 너무 감사드려요.


이 많은 글과 편지에-


일일이 회신과 답장 쓰기도


벅차- 이렇게 이 곳에...


감사의 인사 남겨 드립니다.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직접 찾아뵙지 못해


바탕화면을 나탈리아 제 얼굴로


꾸며 인사 대신 전하고자 합니다.


혹, 제 얼굴보고 반한 형제님들


연정어린 편지 이젠-


사절합니다.


곧 님이 생길 것 같거든요. (후~ *^^*)


to.


그의 목소리는 참 친절하고,


따뜻하게 들렸습니다.


응원하는 많은 글에


당황해하며 놀랐다고...


아, 글쎄 나탈리아는 벌써


피터팬에게 응석 부리고 있더라구요.


그는 내 목소리를 듣고는


마치 아이같다 하였습니다.


말하다 끊어지고,


가슴 콩당거려...


누가 보나 괜스레...


아마, 얼굴도 붉어졌을걸요.


나 아마 그 오래 전이었을-


소녀 적으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to.


주님이 마련해주신


굿뉴스- 이 공간 안에서,


가진 우리 둘의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오늘 수업 가기 전,


성당에 들려 예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나 당신말고 또 다른 사람..


혹, 사랑해도 되느냐고요...


너무나 질투 많으신,


내 예수님 그저 십자가 위에서


마냥 내게 기특한 웃음만...


... 흘려 주고 계셨습니다.


이 모두- 그 분의 뜻에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to.


참 눈부신 날들이겠죠!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격려와


나의 첫 연인이신 예수님께서


허락해주신 이 만남의 시간들은.


to.


피터팬이 나 보고요...


오늘 편하게 일찍 자라 했어요.


그래서, 이만 여러분들께 향하는


감사함의 인사 여기서 마칠려구요..


여러분들의 하루 하루도


주님 안에서 늘 이런...


... 행복함만이 찾아드는


날들이길 빌어봅니다.


- 2001년 9월 4일 -


...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나탈리아가.


P.S: "제 이름으로 올라가는 글이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한 마음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여우 같은 나탈리아의 꼬임(?)에


빠져든- 영원히 어린아이일


한 남자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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