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인쇄

거룩한 위탁 [27.1.60.*]

2017-06-14 ㅣ No.11511

찬미예수님!

 

먼저, 부족하지만, 제가 답변을 하게 이끄시네요.

 

세상을 살면서 어려움에 부딪히고,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으면,

하느님께 청하는 것은 옳습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을 놓고, 묵주기도 몇단과 어떤 행위를 드리고, 그 댓가를 바라는 것은 진짜기도는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고하는 주님의 기도가 진짜 기도입니다. 



제가 지금 이러이러한 사정에 있습니다.

하느님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저는 저사람이 정말 싫어요. 저사람에게 당한 이 일이 정말 죽기보다 더 괴로워요. (예를 들어서요.)

그런 사정등은 다~~~아뢰십시오.

 

그러나 내가 이것을 바라고 저것을 바라니, 이 묵주기도몇단할거고 새벽미사갈거니, 100일 기도할 거니, 들어주십시오.

라고 한다고 들어주실 하느님은 절대 아닙니다.

하느님은 하느님의 계획이 있으시고 뜻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지극정성으로 그 뜻을 변경하실 하느님은 절대 아니십니다.

그런 하느님이시라면, 지금 얼마나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계시겠습니까?

하느님은 절대불변의 창조주이시고,

한점 한획도 틀리지 않고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내 뜻을 다 말씀 드리지만,

절대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하느님뜻대로 하세요.

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때, 하느님과 내가 만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할수록 나의 뜻이 점점 비워집니다.

내 그릇이 비워져야 점점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집니다.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져야 세상에 대한 집착에서 해방됩니다.

해방되면 자유가 오고 희망이 생깁니다. 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단순간에 할 수는 없습니다.

기도의 지향을 그렇게 가져보세요.

그러면서 그분께 맡기시고 알아서 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리세요.

100일 기도하실 때도 그 지향으로 하시고,

묵주기도도 그 지향으로 하시고,

미사참례도 그 지향으로 하셔보세요.

지향이 참으로 중요하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희생하고 봉사하고 무슨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보시는게 아니라, 지향을 보신답니다.

 

놀랄 만큼 참평화가 찾아옵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참평화는 곧바로, 어떤 좋은 것이 따라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이 좋은 것을 주신다는 성경말씀입니다.

그것이 무엇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세상적인 물질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나의 깨달음일수도 있습니다.

 

님의 기도가 하느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평화안에 머물러라>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555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