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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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도 못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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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15-09-15 ㅣ No.1185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개만도 못한 놈






개보다 못한 놈
옛날 한 나그네가 날은 어두워지고 잠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아따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립문을 밀고 들어갔다.



개만도 못한 놈!!!
나그네 왈~"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 수가 없오"




그러자 나그네가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떡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유머한마당 : 개만도 못한 놈~!!" (ㅋ)


그러자 안주인이


건너 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 같은 놈 이지요."  


하고 못을 박았다.



이런 개보다 못한~~~


그러자 나그네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건너 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잠이 오질 않아 밤새 엎치락 뒤치락만 하였다.





슬그머니 건너가 어떻게 좀 해 볼까 생각 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끝내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 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뒤통수에 대고 하는 말 . . . .



개 만도 못한 놈




에이




 "개만도 못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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