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월)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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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수님이 저희죄를 위해 돌아가셨다 하는데 여기서 저희의 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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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ㅣ No.10705

안녕하세요.


전 유아세례 받고 아직 까지 성당 열심히 다니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기도하며 생활 하거나 그 밖에 일상에서도 생활하다보면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이나 알아두고 싶은 것들이 하나씩 생겨나 질문 드려요.


우선 얼마전에 종교 안 믿는 친구랑


예수님이 왜 우리 죄를 위해 죽었냐는다는 거로 언쟁을 하게 됐는데,


그런 질문 받아 싸우게 된게 아무래도


개신교에서 맨날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예수 불신은 지옥 , 믿으면 구원 받는다.


뭐 이런식으로 맨날 지하철이며 길거리에서 큰소리로 떠들고 다니는 거 때문에


그런 질문 받아 싸우게 된 거 같은데,


뭐 그렇다고 제가 아무리 기도 많이 하고 신앙 생활 열심히 해도


묵주기도나 다른 기도문 욀 때 보는 책자 내용만 잘 알고 있고


성경내용 같은건 미사 때 보는 매일 미사책이 끝이기에


대부분 모르고 있어 마땅이 내세울 게 없어 걸로 오래 논쟁하다 결국 지게 됐는데,


억울하기도 하고 나중에 친구한테 다시 말 해주고 싶고 ,


또 나중에 제가 결혼해 아이를 키우게 되어 유아세례 받게 해주고


교리 받게 해주면 애들이 그 때는 잘 알게 될지 몰라도


어렸을 때 다 받았을 저도 지금은 대부분 기억 못 하고 있기에


나중에 애들이 커서 또 저 같은 의문이 들어


저 한테 물어온다면 어떻게 정확한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렇게 문의 드려요.


그럼 왜 예수님은 저희 죄를 위해 돌아가신 걸까요..


9일기도나 15기도 책 보면 다 저희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고 적혀 있는데,


하느님이 태초에 예수님을 땅으로 내려 보내신 게


그 시대의 이스라엘 민족들이 나태해져 있어 보내신 걸까요.


아니면 그렇게 수난 당해 돌아가신건 단지


그 희생으로 인해 종교가 생겨나 현재부터 미래에 이르기 까지


계속 그 맥을 이어가 인간들이 착하게 살아가게 하려는 것 일까요.


아니면 그렇게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가게 한 저희들의 죄는 무엇 인가요.


하느님은 전능하신 분이신데 그럼 그 시대에 사람들이 죄를 안 짓게하고


저희 엄마 한테 물어보니


하느님이 태초에 인간을 창조 하셨고 그 자유의지로 인해 그런거라는데,


아무리 자유의지를 주셨다지만 애초 부터 살인이나 도둑질을 안 저지르게


인간을 창조하셨으면 될텐데 왜 그렇게 본능적으로 인간들이


악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게 한 것일까요..


단지 선과 악이라는 게 있어야 선도 저지를 수 있고 악도 저지를 수 있어


인간생활에 재미를 주려 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아무리 자유의지를 주셨다지만 하느님은 전능하신 분이라


그 인간의 자유의지로 생긴 결과물들도 다 알고 계실텐데


그럼 태초 부터 한 인간이 살인범과 절도범으로 살다 죽을 것도 다 아실테고


단지 그런 불합리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 살게 돼 괜히 그 운명대로 본성대로 죄를 저지르고


심판당하거나 다른 길로 자연스레 죽게해


괜히 지옥으로 가 지옥불에 끓게해


단지 불합리한 성격이나 환경을 가지고 태어나게 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평생 고통을 받게 하시려는 것 일까요


제일 평화스러운 것은 애초부터 태어나지 않거나 착한 성격의 사람들만 창조하셨으면 될텐데


왜 그러셨던 것 일까요..


그럼 그 살인범이나 절도범이나 그밖에 다른 크거나 작은 죄를 저지르게 될 운명을


처음 부터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너무 억울한 거 아닐까요


태어나고, 살고, 생활하고, 죽어서 까지


그런 고통을 받을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 건데 말이에요..


그리고 그 밖에 불합리하게 태어나게 되 살게 되 죽는 사람,


태어날 때 부터 아프게 태어나거나


살고 생활하다 극심한 병에 걸리거나


불치병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거나 그런 불치병을 가지게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평생 고통 받아 살거나 ,


저희 할머니도 자살로 돌아가셨는데


아빠나 엄마는 치매로 그렇게 돌아가셨다 하는데


그 밖에 다른 피치 못 할 사정으로 고통받고


자살까지 선택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왜 죽어서 까지 고통을 받게 되는 걸까요.


태초 부터 창조되지 않았다면 그런 고통들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빈곤하거나 여러 나쁜환경 속에 태어난 사람.


그리고 괜히 후진국이나 내전과 분쟁국가 속에 태어나


평생을 굶주림과 전쟁 속 안에서 고통 받아 살다 죽게 된 사람


그리고


선천적으로 불치병이나 난치병을 가고 태어나 고통 받아 살게 된 사람.


그리고 사람의 성적 취향은 태어나기 전 부터 정해져 있다는데,


게이나 레즈비언 같은 동성애자들은


왜 그렇게 살아가게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살다가


사람들에게 죽으면 지옥가게 된다거나


그 밖에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평생 손찌검 받아 살다 죽거나


에이즈로 고통을 받아 살다 죽게되는 사람들은 너무 억울하고 불쌍한 거 아닐까요?


저만해도 지금 어린나이에 교통사고가 나 뇌출혈로 무의식 상태에도 있었고


지금은 걸을 수 있어도 예전 사고 후 처음엔 꽤 오랫 동안 걷지도 못하고


기억도 삭제 돼 다치기 전 건강 했을 때의 기억도 일부만 기억나게 되고


그밖에 인지지각 능력이나 기억력은 말 할 것도 없고


그밖에 여러 고통을 받으며 아직도 병원 통원치료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야하는 운명이라


억울하기도 해서 이렇게 말씀드려요.


괜히 쓸데없는 얘기만 했지만 포인트만 잡아 말씀드리고 평상시에 정말 궁금해 했던 것은,


1. 예수님이 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건지


2. 게이나 레즈비언 같은 동성애자는 죽으면 지옥 가는지


3. 그리고 자살한 사람들은 기도하면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얼마전에 첫 15기도 1년치 마쳤고 올해 1월 1일 부터 지금 까지 다섯번째 9일기도 하고 있고


 오후 3시에 바치는 자비의 기도도 항상 3시에 알람 맞춰 놓고 바치고


 성령 호칭기도도 둘 다 1년 넘게 바치고 있는데


 제일 크게 청해드리는 기도 지향 중 하나가


 저희 할머니와 그밖에 여러 자살한 사람들을 위해 바치는 지향이기도 하거든요..


네이버 지식인에도 올려 봤는데,


전부 개신교인들의 말도 안 되는 어거지 답변 뿐이라 여기서 다시 그대로 질문드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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