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
(백) 모든 성인 대축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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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직업을통해 스스로를 성화시켜나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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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6-03-25 ㅣ No.102

2006년 3월 19일 사순 제 3주

 

http://www.oecumene.radiovaticana.org/ram-za/angelus_1.ram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오늘은 3월 19일 요셉 대축일입니다. 그런데 사순 제 3주일과 겹쳐서 전례는 내일로 미루어 지내게 됩니다. 성모님을 중심으로 하는 삼종기도의 분위기는 오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시며 보편교회의 주보이신 그분의 얼굴 앞에 존경하는 마음으로 멈추어 서기를 초대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성요셉에 대해 신심이 깊으셨음을 기억하는 것은 기쁜일 입니다. 그분은 요셉에게 사도적 권고 ‘구세주의 보호자’(redemptoris custos)를 헌정하셨고, 돌아가실 때 분명히 그분의 도움을 경험하셨습니다.

 

  숨겨진 이 위대한 성인의 얼굴은 구세사 안에서 근본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분은 유다부족에 속했고 예수를 다윗의 후손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동정 마리아의 아들이 진실로 ‘다윗의 후손’이라 일컬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태오 복음은 특별한 방법으로 메시아 예언이 요셉의 중재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예수께서는 베들레헴에 나셔서(마태 2,1-6), 이집트로 피난하십니다. (2,13-15) 그분의 이름은 ‘나자렛 사람’(2,22-23)입니다. 이 모든 것 안에서 그분은 마리아와 함께 아브라함이 가졌던 신앙의 참된 계승자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신의 구원계획에 따라 역사의 사건들을 이끄시는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마리아와 똑같이 위대합니다. 그분의 사명은 나자렛에서의 숨은 삶과 겸손 안에서 펼쳐집니다.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도 육화한 당신 아들 의 지상 삶 안에서 겸손과 숨은 삶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성 요셉의 모범은 우리 모두에게 진실과 단순함과 겸손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섭리를 완성하도록 초대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가정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을 생각하며, 그들이 순수하며 노동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조심스레 결혼생활을 가꾸어가고 열정을 가지고 쉽지않은 교육적 사명을 완수하기를 기도합니다.  성 요셉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사제들에게 온전한 헌신과 애정으로 교회를 사랑하도록 도와주고, 가난과 정결과 순명의 복음적 권고를 기쁘고 충실하게 사는 수도자들을 지켜줍니다. 노동자들을 보호하여, 그들이 다양한 직업을 통해 온 인류가 진보하게 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믿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는데 협력하고 구속사업 완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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