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
(백) 모든 성인 대축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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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여러분을 교회의 신비 안으로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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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6-05-09 ㅣ No.107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http://www.oecumene.radiovaticana.org/ram-za/angelus_1.ram 

 

  사순 제 4주 ‘착한 목자’주일인 오늘 우리는 성소자들을 위한 기도의 날로 지냅니다. 오늘 저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로마교구에서 일할 15명의 새 사제를 축성하는 기쁨을 가졌습니다. 주님께 감사합시다! 저는 이들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사제서품을 받는 세계의 모든 이들을 생각합니다. 교회에 봉사하도록 새 사제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성모님께 이분들을 맡겨드립시다. 오늘날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사제직과 수도생활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고자하는 이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성소주일의 주제는 “교회의 신비안으로의 부르심”입니다. 이날을 위해 교회 공동체 전체에 제가 보낸 메시지 안에서 저는 예수님의 첫 제자들의 체험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갈릴레아의 마을들과 호수를 다니며 그분을 알고 난 뒤 그분의 사랑과 매력에 압도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소는 항상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우정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 부르심은 자신의 존재에 충만한 느낌을 주며 하느님 나라를 위해 합당하도록 준비시켜줍니다. 교회는 말씀과 성사로 양육되고 바로 이 우정을 삽니다. 성사는 특별한 방법으로 서품성사로 축성된 주교, 사제, 부제의 직무에 맡겨져 있습니다. 때문에 제가 메시지에서 못박은 것처럼 사제직은 대체될 수 없으며 비록 어떤 지역에서 성직자의 수가 드물다할 지라도 하느님께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사목의 직무에 자신을 바치기 위해 모든 것을 떠나라고 젊은이, 청년, 성인들을 부르신다는 것을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또 다른 특별한 형태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바치고 관상과 기도 중에 청빈, 정결, 순명의 삶을 살아가며, 형제들 특별히 작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축성생활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결혼도 성덕으로 향한 충만한 부르심임을 잊지맙시다. 거룩한 부모의 모범은 사제성소와 수도성소가 꽃필 수 있는 첫째 조건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사제들과 남녀 수도자들을 위해 전구해주시기를 간구합시다. 특별히 하느님께서 신자들의 마음속에 심으신 부르심의 씨앗들이 잘 자라고 세상과 교회 안에 성덕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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