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인쇄

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6-08-24 ㅣ No.88328

 

 
 

 

 
♧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떨어지는 잎에 기도문을 쓰면
나무 한그루 가지고도 부족하고
그것이 눈물 되어 땅을 적시면
빗물처럼 고여오겠지요 .

외로움이 허락 없이 찾아오면
바람을 안아보게 하소서
슬픔의 구름이 몰려오면
하늘을 보며 
차라리 눈물 한 방울 흘리게 하소서 

쓸쓸함이 가슴에서 일렁이면
나무를 보면서 벗이 되게 하소서 
생각만으로 죄가 되는
욕망이 안개처럼 밀려오면
들꽃을 그려보게 하소서 

그리움에 젖어들면
촛불 밝혀두고 불빛아래
어둠으로 달려가는 마음 태우게 하시고
그대에게 빛으로만 머물게 하소서

단 하루 주어진 삶처럼
하루 최선을 다하는 순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잠자리에 누워
기쁨의 미소를 짓게 하소서 .     

- 좋은 글 중에서 -
 
 
♬ 9월이 오는 소리 - 패티김 ♬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피는 소리 꽃잎이 지는 소리
 
가로수에 나무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마음엔 낙엽이 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듯 당신 생각뿐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사랑이 오는 소리 사랑이 가는 소리
 
남겨진 한마디가 또다시 생각나
그리움에 젖어도 낙옆은 지고
 
사랑을 할 때면 그 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 것 



 

패티김 노래 25곡 연속듣기. . .

패티김 노래 25곡 연속듣기. .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668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