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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재 게시]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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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7.182.215.*]

2014-08-14 ㅣ No.1068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미카엘 대천사 

이 거대한 하늘나라 왕자에 대해 우리가 처음 배우게 되는 사실은

천국에서 일어난 대전투에서 타락한 천사들이 하느님께 대한 충성에서 떨어져 나갈 때

성 미카엘 대천사께서

Quis ut Deus?" 커스 엇 데우스?"(누가 하느님과 같은가?)라고 호통 치신 일입니다.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

 

착한 천사들의 협력 안에 성 미카엘 대천사는 악마와 그의 무리들을 천국으로부터 추방시켜 지옥의 깊은 골짜기로 던져 넣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대천사 성 가브리엘 보다 못할 바 없는 권능께서 예언자 다니엘을 시켜 "일곱 수호신 가운데 한분인 미카엘"(다니엘 10:13),

"너희의 수호신 미카엘"(10:21) 그리고 "그 때 미카엘이 네 겨레를 지켜주려고 나설 것이다.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어려운 때가 올 것이다,...."(12:1) 하신 것을 들었습니다. 성 토마스께서는 그에 대하여 "미카엘 대천사는 세상의 마지막 날 처음에 루치펠에게 하셨듯이 예수를 핍박하는 자들을 대결하시고 쳐 부수시는 구원자이신 성령의 숨결이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는 원래 하느님께서 간택한 사람들의 보호자이시며 방어자이셨습니다. 이제 그분은 교회의 방어자이시며 계속되는 악의 공격으로부터 모든 믿는 이들을 지켜 주십니다. 그분은 병중에, 그리고 특히 죽음의 시간에, 사탄의 교활함과 간계로 공포와 절망을 불어넣어 그리스도인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어내리려 그의 최후의 격렬한 공격을 가할 때에 그리하여 더욱 그분의 힘센 도움이 필요할 때에 불려 나오십니다.

 

미사 후 사제와 신자들에 의해 주로 드려지던 기도문들 중에는 교회를 위해 그분의 도움을 청하는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드리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기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드리는 기도 ]


성 미카엘 대천사여,

싸움 중에 있는 우리를 보호하소서;

사탄의 악의와 간계에 대한 우리의 보호자가 되소서.

오! 하느님 겸손되이 당신께 청하오니

악마를 감금하소서.

그리고 천상군대의 영도자시여,

하느님의 힘으로

영혼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들을 지옥으로 쫒아 버리소서.

아멘.

(교황레오 13세 지음)

 

 

 

우리는 매일 매일 자주, 혹은 묵주기도나 삼종기도 끝에 이 기도문을 반복함으로써

이 중요한 기도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거룩한 의무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아침과 저녁기도에서 또한 우리는 하느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할 때

성 미카엘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제 우리는 더한 충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런 기도를 하면서도 그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죽습니다. 그리고 종말 때에 악의 거센 공격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을 죽음의 시간에

성 미카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하겠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대천사에게 충실함으로써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 미카엘을 공경하는 방법

 

1. 자주 이런 간단한 기도를 합시다.

 

" 오, 영광스러운 성 미카엘이여, 천상 군대의 영도자시여,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2. 병중에 그분의 도움을 청합시다.

 

3. 우리가 유혹에 견디기 어려울 때나 어떤 잘못된 점을 고치는 데 힘이 들 때

성 미카엘에게 열심히 기도드립시다.

그분은 우리가 가장 격렬하고,

가장 완강한 유혹까지도 극복할 수 있 는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4. 우리 기도문 책 곁에 성 미카엘 그림을 간직하면서 볼 때마다 이 기도 를 바칩시다.

 

"오 영광스러운 성 미카엘이여!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 영광스러운 성 미카엘이여! 도와 주소서"

 

5. 우리는 성 미카엘에게 세상을 악마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우리를 협박하는 심한 악으로부터 구원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가끔씩 우리의 미사와 영성체 모심, 그리고 묵주기도를 성 미카엘을 위하여 바쳐 드립시다.

                      

                                         성 미카엘 대천사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유래  1884년 10월 13일, 교황 레오 13세(1878~1903년 재위)는 바티칸의 개인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한 후 제단 아래로 내려오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갑자기 두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하나는 온화하고 친절한 목소리였고, 다른 하나는 거칠고 걸걸한 목소리였다.

  교황은 주변의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두렵고 놀란 표정으로 무언가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온화한 목소리의 우리 주님과 자만으로 가득 찬 거친 목소리의 사탄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사탄이 자신만만한 자세로 주님께 호언장담했다.

"나는 당신의 교회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온화한 목소리로 대답하셨다.

"그래? 그럼 어서 가서 그렇게 하도록 해라."

"그런데 시간과 능력이 좀 필요합니다."

"얼마나 필요한 것이냐?"

"75년 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내게 헌신적으로 봉사하도록 그들을 다스릴 더 큰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과 능력을 주마. 네가 원하는 대로 해보아라."

몇 분 뒤 환시가 사라지자 교황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다. "아! 정말 끔찍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교황 레오 13세는 이날 이 환시에서, 사탄이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면 대단히 굴욕적인 패배를 당할 것이며, 이 사생 결단의 싸움에서 성 미카엘 대천사가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사탄이 이끄는 악한 세력의 맹공격 앞에서 선한 세력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교황 레오 13세는 이 환시를 본 직후 미카엘 대천사를 사탄과 악한 영에 맞서 싸우는 "천상 군대의 영도자"라고 칭하며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를 작성했다. 그리고 세상 어디서든지 미사를 봉헌한 후에는 반드시 이 기도를 바치도록 명했다. 이 기도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개최)이전까지 널리 전파되었다.

 

교리 천사는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이며 순수한 영적 존재이다. 그들의 본성은 영이며, 직무는 천사, 즉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다. 천사는 지성과 의지를 지닌 인격적인 존재이며, 죽지 않으며,보이는 모든 피조물보다 훨씬 더 완전하다.

  그런데 그들 중 일부가 하느님가 하느님 나라를 결정적이고 철저하게 거부함으로써 타락하게 되는데 사탄 또는 악마이다. "사탄 또는 악마와 모든 마귀들은 하느님과 하느님의 계획에 봉사하기를 거부하여 타락한 천사들이다. 하느님을 거스르는 그들의 선택은 결정적인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께 대한 자신들의 반역에 인간을 끌어들이고자 애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414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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