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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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에서 신생아로의 변화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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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14-03-04 ㅣ No.8143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아에서 신생아로의 변화 - 6

 

    변화 1  :   폐호흡의 시작 (출산의 순간)

                   아기는 태어난 순간 어떻게 자력으로 숨을 쉬게 될까?

 

               폐 서팩턴트 (surfactant, 계면 활성제) 끼리의 전기적인 반발력에 의해

               폐포가 찌부러지지 않고 호흡을 시작할 수 있다.

               분만이 시작되면 태아가  산도를 지날 때 생기는 압력이나, 산성 (産聲:

               갓난아기의 첫울음 소리)을 울림으로써 생기는 압력 등을 계기로, 폐포

               를 채우고 있던 폐수 (肺水)가 모두 제거되고 공기로 바뀐다. 그러나 폐

               서펙턴트만은 폐포 안에 남는다.

               폐수가 제거된 폐포는 이른바 풍선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줄어들려고  한다.

               폐 서팩턴트란 무엇인가? :  폐 서팩턴트는 주로 인지질로 된 분자이다.

               물을 튕겨 내는 소수 (疏水) 부분과, 물과 친한 친수 (親水) 부분을 분자

               내에 가지고 있다. 폐포 내에서 이 분자는 친수 부분을 폐포 쪽으로, 소

               수 부분을 공기쪽으로 향해 하나의  층을 만든다. 숨을 내뱉어 폐포가 작

               아지면 이 분자의 막은 응집해서  서로의 친수 부분이 전기적으로 반발

               한다. 이 반바력 덕분에 폐포가 찌부러지는 것을 막는다.

 

               출생직전의 태아와  산도 (産道)를 지나는 태아는 머리가 아래로 향하는

               자세다. 산성을 울리는 신생아는 드디어 세상으로 나와 폐로 호흡한다.

 

               아가가 태어날 때에 우는 소리를 "아가가 세상에 나왔음"을 엄마에게 알

               리고 엄마에게 도와 달라고 소리를 지르지는 줄로만 알았다. 배곺을 때,

               기저기 갈 때, 추울 때, 더울 때,  아플 때 등등. 아가는 엄마의 산도를 지

               날때 소리를 지른다. 아가의 폐속의 폐수를 밖으로 뱉아내고 공기를 폐

               속으로 불어 넣어, 자력으로 공기 호흡을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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