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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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예측(affective forec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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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3-20 ㅣ No.6196

                                                                                   정서 예측(affective forecasting)




10대 때는 시험 성적 걱정, 20대 때는 취업 걱정, 50대 때는 노후 대비 걱정····· 거기에 아는 게 병이라는 말처럼 뉴스를 보면 불안과 공포는 절로 생길 수밖에 없다. 현대사회에서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한 가지 걱정이 끝나면 또 다른 걱정이 밀려오는 걱정의 파도 속에서 평생을 살아간다.

사람들이 과도한 걱정을 하는 것은 자신의 적응 능력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걱정을 하고 그 사건이 일어나면 엄청 불행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 일이 닥치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심리학자 팀 윌슨(Tim Wilson)과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는 이를 정서 예측(affective forecasting)이라고 불렀다.

이처럼 사람들은 부정적인 일이 일어나면 실제보다 훨씬 더 불행할 거라 걱정하고 긍정적인 일은 실제보다 더 과장되게 행복할 거라 기대한다. 즉 긍정적, 부정적 사건들의 여파가 실제보다 오래갈 것으로 착각하는 것을 일컬어 정서 예측(affective forecasting)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정서 예측(affective forecasting)을 통해 실제보다 과장된 감정을 예측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 일이 닥치기 전에는 과도하게 기대하거나 걱정하지만, 막상 실제로 맞닥뜨린 행복이나 불행은 훨씬 더 강도가 약하다. 작가인 어니 젤린스키(Ernie J. Zelinski)는 걱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며,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고, 4%만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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