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일)
(녹) 연중 제12주일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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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체조배를 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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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23.243.224.*]

2014-01-21 ㅣ No.1047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글은 어디까지나 제경험에서 비롯된일임을 말씀드립니다.

저도 어린시절부터 많은 상처속에서 왜곡된 인격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인데,

제가 성체조배를 하기 이전에는 

제 상처로 인해서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있다는것을 인식하지 못한체로 살았습니다.

당연이 제가 생각하는 저는 괜찮은 사람이었고, 저에게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은 다 그들의 가시때문에 넘어졌다고 자신하고 살아온것입니다.

하지만 성체조배를 통해서 저를 들여다보니,

저는 정말로 이기심에, 완고함에, 파라오보다도 더 못난 사람이었더라고요.

그제서야 저를 돌아보니, 제가 저를 추스리기도 전에 

저는 너무나 깊이 상처받을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었고, 제 의지가 아닌체로 양육되어졌고

깊이 상처받은체로 던져졌음이 보였어요.

그모든일이 제 무의식에 그대로 저장되어있었죠.

그것을 보고나니까,

저는 너무나 억울했죠.

제가 갓난아이여서, 저는 그대로 당한거잖아요?

도저이 주님을 마주할 수가 없었죠.

제가 어찌해볼수 없었던때에 주님은 도대체 저를 구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신거냐고요.

저는 그 상처받은 아이가 되어서 말할수 없는 분노와 슬픔속에서 그 시간을 다시 살았어요.

그리곤 그 분노속에서 저를 어루만지시는 주님,

그 상처속에 저를 던져놓으신게 아니라,

그 상처속에서 저를 돌보기위해서 애를쓰신 주님을 보았어요.

그리고 제게주신 그 시간들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요셉의 형제들의 악함이, 요셉에게는 그 악함이, 

그 자신이 주님을 만나야 했기에 필요한 일이었을것입니다.

고통을 통하여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시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이 결국은 그들모두를 살리게하는,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이요.

저의 상처의 의미도 그와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해서

그 상처의 긴 동굴을 빠져나올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의미가 있는것이,

이 내적치유가 정말로 필요한 기도이기는 하지만 이길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내적치유는 우리에게 두가지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는 성령의 강한 힘으로 우리에게 부지불식간에 치유해주시는 길이있고,

저처럼 긴 침묵의 기도, 즉 관상기도안에서 이루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관상기도의 길은  정화의 차원으로서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우리가 믿음으로, 성체조배든, 묵상이던지, 깊이 들어갈수 있으면 하게 되는 기도입니다.

누구든지 주님안에 깊이 머물고 있으면 가능한 기도이지요.

이것이 가능한것은, 주님께 가는 길이, 필연적으로 자기를 통과해야하기 때문이지요.

즉 정화가 이루어져야 더 깊이 주님과의 일치를 이루게 되고 주님의 뜻을 이해하게 되니까요.


음.......

제가 성체조배를 통한 성서 묵상과 관상기도 안내서를 썼는데요,

그안에 성체조배중에 성서 묵상으로 들어가게 되는 내적치유를 썼는데요.

아마 다음 달정도면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동안에 성체조배를 좀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김은정으로 검색하셔서 저에게 쪽지 주셔서 이메일을 주시면 제가 책이 나오면 보내드려볼께요.

부족하지만 그거 보시고 찬찬이 따라해보십시오.

그게 책만드는 몇년동안에 저의 자료를 가져가신 분들이 거의다 내적치유를 체험했으니까,

열심히 조배하시면 주님의 손길이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안타까와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래는것이니, 

다른 오해는 없기를 바래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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