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일)
(녹) 연중 제12주일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어둠을 쫓아내려 애쓰기보다,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쉽습니다.

인쇄

이복선 [175.113.139.*]

2014-01-22 ㅣ No.1048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신의) 어둠을 다 쫓아내려 애쓰시기 보다는, (주님의)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쉬운 방법입니다.
빛이 들어오면 어둠은 자연적으로 물러가게 되어 있으니... 굳이 악을 내쫓으려 안수나 치유 기도로만  매달리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안수기도로 악을 한방에 물리쳤다는 사람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악과의 영적투쟁을 해야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빛'을 어떻게 받아 들일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공생활 시작하실 때 제일 처음 외치셨던,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  하셨던 말씀처럼

 

성사생활(고백 성사와 영성체) 과    (성체조배하면서) 성경을 자주 읽으시면,

어느 결엔가 어둠은 저절로 물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 변화를 못 느끼실지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시다보면,

어느 땐가는 전례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성령을 폭포수처럼 쏟아 부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상담님께서 지금껏 살아오시면서  힘드셨을 그 시간들, 상처들, 지금까지의 노력들도 주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셨을 것입니다.  

상담님의 그 상처들은 나중에 빛나는 월계관이 되고, 주님을 만난 흔적이 되며, 그 노력들은 훗날 심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빛이 되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상담님,
빛이신 주님께 달려가면 어둠의 악은 저절로 물러서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570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