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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8 ㅣ No.5922 주님, 저는 지금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만 물들고 있음을 슬프게 바라봅니다.
하늘도, 땅도, 이웃도 흐린 빛으로 멀어지고, 저의 삶은 전혀 또렸하지 않습니다.
주님, 제 영혼을 새 빛에다 헹구어주소서.
저에게도 남과 비교할 수 없는 고유한 힘과 아름다움이 있고,
자신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생각과 노래가 있음을 발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늘과 땅이 다시금 푸르게 빛나고,
이웃이 다시금 밝게 다가오는 것을 기쁨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열린 것이 아름다운 것임을 진실로 알게 하소서.
제가 지금 앓고 있는 이 우울의 고통은 자신을 열지 않아 얻는 병임을 알게 하소서.
제 영혼을 밝은 영원쪽으로 활짝 열어주시어,
무엇보다 먼저 저 자신을 너그러이 용서하는 사랑의 빛을 내려주소서.
또한 자신을 밝게 이해하는 지혜와 힘을 허락하소서.
그리고는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시고,
하느님의 성스러움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 영혼이 새 물결, 새 빛으로 환희 밝아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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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사사의 '기도가 그리운 날에는'이라는 소책자(143쪽)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은 것도 은총일테니 이 기도를 반복적으로 바치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군요.
가격은 4,500원으로 '하루를 맞을 때'에서 '시어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등까지 65가지 기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2) 945-5986~7번까지이며,
같은 내용으로서 아름다운 나레이터들의 음성으로 녹취된 '클래식 선율과 함께하는 기도'라는 CD(3매)로서도
별도 보급되고 있는데 이 CD 3枚 1set는 아마 2만원일 것입니다. 구입해 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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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