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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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현저성(mortality sal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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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1-26 ㅣ No.6143

                                                                              죽음의 현저성(mortality salience)




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의 위기이며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어떤 방법으로든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죽음의 현저성(mortality salience)을 각성시키고 있다.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훨씬 극단적인 판단을 내리게 되는 현상을 가리켜 죽음의 현저성(mortality salience)이라고 한다.

죽음의 현저성(mortality salience)이란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에서 주장하는 가설로 어떤 계기로 죽음을 각성하게 되면 죽음이 억압되지 않고 또렷하게 의식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죽음을 외면하고 억압하는 방식이 아닌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죽음 공포감으로 이어진다. 사실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죽음이 내 자신이 이야기로 미래가 아닌 현재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로 느끼게 된다면 이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의 연구는 초기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측면을 부각시킨 반면에 최근에는 이타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촉진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이 우리의 행동에 때로는 해로운 영향을, 때로는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셈이다. 우리가 죽음 공포의 양면성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행복해질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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