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일)
(녹) 연중 제11주일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자유게시판

정윤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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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2-05-28 ㅣ No.34101

 

안녕하십니까?

이번 님의 글은 비교적 이해가 쉬웠습니다.

지금부터 말하려고 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성령께서

함께 하시길 빌면서 이글을 씁니다.

더 이상 님의 글에 댓글도 님께서 저의 글에 답하시지도

않으셨으면 합니다.

 

님께서는 글을 올리실때 몇분간의 시간을 허비하시는 줄 몰라도

저는 상당한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집사람이  이제는 컴퓨터 좀 그만 하라고 합니다.

자중해야 겠지요..

그런데 제 성격상 그러질 못하는군요..이해를 바람니다.

 

지금 잠깐 님에게 멜로 보낼까?

아니면 이곳에 써야 하나를 잠시 생각햇습니다.

이곳에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특별히 님과

멜로 무슨 정보을 교환할 정도의 친분은 쌓는 것이 아니라

게시판의 식구들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 에서입니다.

 

제 생각에 이 게시판의 식구들이 잘못 생각하시는것 중 하나가

편을 가른는 식의 추천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자가 쓴 글이면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냥 신앙에 도움이

되는 글이면 전부 좋겠습니다.

님과 제가 이곳에서 자잘못을 따진다면 이글을 읽는 분들만

시간때우기 좋겠지요..끝이 없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별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더 이상 님의 글에 대답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게시판 글들을  두가지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다시 말해서 신앙에 도움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흥미위주의 글을 올리고 그런 곳에 추천하는 사람들~~!

제글을 놓고 볼때도 누구와의 댓글에 더 많은 추천을 받습니다.

제가 쓴 에세이 형식의 글이나 신앙도움 글에는 정말 추천이 적습니다.

저는 님들과 이곳에서 토론을 벌이고 말꼬리를 잡고 변명을하고

묻고 답하는 형식보다도 잔잔히 흐르는 삶속에서의 하느님의 사랑을

찾는 그런 글들을 좋아하고 제 글중에서도 그런 글들에

추천이 많았으면 합니다

 

다른 하나는 이 굿뉴스 가톨릭 게시판을 질투한 나머지

신앙관련 보다는 이슈를 통한 물흐리기식 글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 입니다.

일반 다른 종교의 사이트와 비슷하게 만들려는... 아니면 그런곳과

같은 곳으로 생각하고 올려지는 글들 말입니다.

저는 우리 이 굿뉴스 가톨릭 게시판이 다른 종교사이트와는

좀 차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요.. 이렇게 댓글을 달면 참 많은 피해가 옵니다.

절 너무 못됬다고 생각할 것 같으면 자랑도 해야되고

너무 자랑하는것 같으면 못된 면도 보여 줘야되고...

님과 너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저희 둘은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을것 같습니다.

읽는 사람들이야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면 되지만

저희 둘은 온갖 것을 다 보여줘야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으로 들어갑시다..

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은 제가 많은 사람들 상담할때

받았던 질문입니다.

피해의식에서 나오는 그런것 말입니다.

제가 님을 공격했다..(?)

제가 님을 어떻게 생각할 것이다(?)

 

저는 님을 이곳에서 치켜 세우지도 밑에로 내려 보지도 않습니다.

님께서 쓰신 글만 가지고 저는 대답하려 합니다.

 

님의글...질문

1.왜? 모두 보는 곳에 정윤희님 만보라고 했느냐..

 

 제가 님에게 쓴글이 그렇게 추천받고 신앙에 도움될 만한 글이

 못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에 도움될 만한 글로는 정말 자기체험에서 살아계신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이 함께 한 그런글 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정말 저의 이런글과 님의 글에 추천하는 사람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런대도 추천이 따름니다.

 이런 제말도 겸손을 가장했다고 말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정말 그렇게 느낌니다.

 저에게도 정말 추천 받고 싶은 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추천받고 싶지 않은 글에는 추천이 많고 추천 받아야

 할것에는 추천이 없습니다.

 앞에 님에 대한 글은 솔직히 추천받고 싶은글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그만큼 가볍다는 뜻도 담고 있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그전 저의글 k형에게..나 명동성당을 생각하며...나

 스콜라스티가 수녀님께..나 어머님생신..등

  저로서는 추천 받고 싶은글 이지요

 이번글 역시 추천을 하나도 받지 않더라도 전혀 섭섭하지 않겠습니다.

 

2. 저와 님이 다른종교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제가 착각해서

  그럴것이다..성교회를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서를 사랑하면

  언젠가는 우리가 하나가 될것이다...라고 쓴 저의 글을 인용하셧습니다.

 

   처음 님의 글을 접햇을때..수녀님께 저 착하지요? 했다는 글을

   접했을 때는 가톨릭의 열심한 신자로 생각했다가

   몇문장씩 올리는 님의 글에 혹시 어떤 이유로 천주교신자였다가

   개신교로 개종한 것이 아닌가를 잠시 생각 했더랫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몇일사이 님의 글에 추천하신 분들이나

   또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천주교신자도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천주교신자로써 쓴 글이라면 정말 이웃사랑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고요.

   저의 앞글에서 밝혔듯이 저도 가난하자. 불쌍하자를 교회보다

   우선시 했던 시절이 저 한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시대는 그 무엇보다 교회중심 이어야한 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난한자도 예수님이고 교회안에도 예수님이 계시다면 저는 우선

   가난한자는 뒤로 두고(무시한다는것이 아님) 우선 교회의 예수님을

   경배하고 그다음 버림받은자 가난하자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가도

   되지 않나 해서입니다.  (마태26장10절~11절22장35절~40절)

 

3.님의질문 "저는 천사를 가장한~~~생략)

 

 님께서 천사를 가장했다고 저는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분들이라는 표현으로써..님께서 그분들의 글을 읽어보셨다면..

 저는 지금도 (그분들이 천사를 가장한 악마로 보고있음)을 동조내지

 옹호하시는 모습에 그런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하지만 님께서 단순히 그분들이 불쌍해서 그렇 하셨다면 저의 생각과

 님의 생각은 약간의 차이만 날 뿐 언제가는 서로 공감하고

 하나가 될것입니다. (에페소서 4장1절~ 16절 참조)

 하지만 님께서 그분들의 글을  계속 동조 내지는 옹호하신다면

 저와 님은 결코 하나가 될수 없겠지요!

 

* 님! 님께서 생각하시는 겸손 좀 알려주십시요..

  서로 생각이 틀릴수도 있으니?

 

 이말 또한 오해의소지가 있으므로

 제가 생각하는 겸손은 (필립비서2장1절~11절참조)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셨지만 정말 순수한 인간으로 사신 겸손..

 높은 곳에 있는 분이 자신을 스스로 낮추어 낮아지는것..

 제가 겸손을 가장했다면 제가 높은자 이면서 스스로 낮은자

 행세를 했다는 뜻인지?

 아니면 제가 별로 높은사람도 아니면서 높거나 똑독한

 척? 했다는 것인지?

 

 저는 제가 아는 범위와 제가 가진 것만 가지고 얘기 하려한 것

 뿐이며. 여기서 제가 무엇을 해야 겸손한 척이 아닌것 인지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여기서 님을 높여보거나 낮추어 보지도 않습니다.

 혹 누가 여기서 자신을 높이거나 낮추더라도 저는 상관하지 않을

 뿐더러 판단하지도 않을렵니다.

 다만 교회와 성직자와 기타 신앙에 害가 될 만하다 생각되면

 누구든 상관치 않고 격론 내지는 싸울것 입니다.

  - 이런 모습이 결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그리고 주님의 사랑안에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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