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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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 정호승詩, 안치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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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09-12-04 ㅣ No.14589

 


가수 안치환이 시인 정호승의 시로 앨범을 만들었다.

지친 삶을 위로하고 위안과 희망,그리고 소통을 노래하는

'눈물 젖은 손수건'같은 음악이며 고단한 인생을 짠하게 노래함...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詩 / 안치환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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