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월)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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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혼전관계를 맺은 사람에게 버림받았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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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105.29.*]

2006-12-30 ㅣ No.4712

저 역시 신심이 깊지는 않지만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씁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님의 과거가 아니라 님의 현재입니다.

결혼 전에 남자와 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서 더 이상 괴로워하는 것은 그만 하시면 어떨까요.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실때, 바로 옆에 같이 달렸던 살인범의 죄도 사해주시고,

천국에 같이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귀절이 생각납니다.

 

지금,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시고, 과거의 그런 경험을 계기로 더욱 분발하셔서

 

누구도 범치못하는 행복을 쌓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젊었을때의 실수는 바람과 같습니다.

그 바람에 너무나 연연하여 현재를 망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 다시 시작하세요.

과거는 DEL키를 누르시고 삭제하세요.

 

전적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신심을 다시 다지시고,

주님을 신뢰하시고,  마음을 건강하게하여 다시 시작하세요.

 

님은 소중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그리고 부활하신 것은

십자가의 고통이 끝이 아니라 부활로써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법에 따라 사는 것만이 하느님을 향하는 길이라면

법을 어기는 것에 너무나 취약한 사람들은

누구도 구원받지 못할 것이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십자가 못박힐 이유도 없으며,

믿음도 소용도 없을 것이며,

법만을 강조하며 살던 바리사이파사람들이 비난받을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로마서3장24절 말씀에 예수님을 통해서 죄에서 풀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5장 20절에는 죄가 많은 곳에 은총도 풍성하다고 하였습니다.

 

과거를 깨끗이 씻어버리고 현재에는 현재의 행복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괴로움이 많았던만큼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어른으로 행동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며,

더욱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자신을 사랑하시고, 꼭 다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신앙의 확신 속에서 만남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님의 인생의 님의 것이니 누가 뭐라고 하든,  님의 중심을 바로 잡고 힘차게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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