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배움"

스크랩 인쇄

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8-03 ㅣ No.8542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배움"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가운데 하나로

저는 '배움'을 들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의 전체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배움입니다.

 

 17인의 멘토들로부터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소설가 고은 선생님으로부터

맛있는 인생'에 대해 배웠습니다.

 

시인 김용택 선생님으로부터는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

 

이해인 수녀님에게서는 희망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으로부터는

참된 성공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무언가를 한 개 이상 배웠습니다.

저는 책 서문에 샤를 드 푸코의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를 인용했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행위보다 인간 자신이 먼저임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인생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 자신을 비교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가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그리고 우리들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앞과 뒤를 계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서 앞선다는 것을.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에 의하여

내 인생의 진로가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을

푸코의 말대로 우리 모두는 타인을 통해서

무언가를 배웠으며 배우고 있습니다.

나의 무심한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서도

배우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반면교사(反面敎師)적인 배움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배움에 대한 착각도 많습니다.

참된 배움, 진실된 공부란 무엇일까요?

평생 교사로 살아오신 김용택 시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된 공부란 자연을 읽어 내고 사람과 잘 놀며

현재의 자기를 귀하게 가꾸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배운 점은 '지금을 귀하고

소중하게 가꾸다 보면

내가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온다.'는 것입니다.”

부디 오늘 이 시간에,

한 개 이상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배움'으로 뿌듯해 하면서 오늘밤 잠자리에 드시기를…….

그리고 지금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가르침을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지금 서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태형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에서

 

 

 

 

   

 

 

 

'높은 곳'의 땅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의 배움을 통해
영혼을 위한 삶도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삶의 올바른 원칙을 따르며
'낮은 곳'의 땅을 일궈 '높은 곳'의 땅과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2,628 3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