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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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두 번은 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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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qpemfh311] 쪽지 캡슐

2015-08-25 ㅣ No.8560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인생 두 번은 살지 못한다."

 

누가 그럽디다

인생 나이별로 구분을 해보면

 

10대 나이 때

부모님이 가는 곳은 ,

무조건 좋아라

따라 나섰던 나이...

인생은 신기했습니다.


20대 나이 때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그냥 좋았던 나이...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흠모하는 연보라빛 마음

인생은 무지개 였습니다


30대 나이 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선지를 묻지 않았던 나이...

인생은 데이트 였습니다.


40대 나이 때

어디 한번 가려면

애들 챙겨야 하고,

이것저것 준비로

걸리적 거리는게 많지만

꼭 한번 가보고 말겠다고

다짐했던 나이...

인생은 해외여행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50대 나이 때

종착역이 얼마나 남았나,

기차표도 챙기고

놓고 내리는 물건 없나

이것저것 살피는 나이...

인생은 기차여행 같습니다.


60대 나이 때

어딜 가도

유서 깊은 역사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나이...

인생은 고적답사 여행 같습니다.

-

70대 나이 때

나이, 학벌, 재력, 외모 등

아무것도 상관없이

어릴 때의 동무를 만나면

무조건 반가운 나이...

인생은 수학여행 입니다.


80대 나이 때

이때는,

누굴 찾아 나서기보다는

언제쯤 누가 찾아올까?

기다려지는 나이...

인생은 추억여행 입니다.

-


드문 나이 90대 나이 때

지금 누굴 기다리십니까?

아니면 어딜 가시려 합니까?

아무도 오지 않고

갈데도 없는 나이...

눈도 귀도 근력도 다 떨어진 나이

인생은 추억 여행 시간 여행 입니다


인생이란?

가는 승차권은 있어도 오는 승차권이 없으니

한 장만

손에 쥐고 떠나는 단 한번 뿐인

여행과 같습니다.

인생은

되돌아오는

길이 없습니다~

인생은 다시 라는 말이 없습니다

-


소풍 이라는 단어가 아주 정겹게 느껴지는 하루

어느 시인의 시 귀처럼

나 소풍 끝내고 돌아가리라

-

우리 인생 삶이 별겁니까?


돈 좋아 하다가


사랑 좋아 하다가


인생 끝 장면은 그렇게 끝이 난다니까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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