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월)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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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천주교회와 개신교회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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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27.20.*]

2005-10-21 ㅣ No.3762

안녕하세요..

답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 속에서 깊은 신앙심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글을 몇번 읽어보고 제가 결론 내린것은

빛님도 개신교를 하느님 교회로 받아 들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천주교와 개신교 둘 다 하느님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개신교가 하느님 교회가 아니면 그들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받쳐서

선교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들의 선교는 감성에 호소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성서적으로 선교를 합니다.

유학생으로 와서 밤늦게 까지 아르바이트 하면서 아르바이트 끝나면

전도 하는 사람들 보면서 그들의 신앙심 앞에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전도도 부질없는 짓인가요. 헛수고입니까.

그들이 그렇게 전도할수 있는 이유는 교회에서 제일 강조하는 성서공부와 제자훈련이라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쓸때없이 성서공부를 하지 말라는 말씀 무슨 뜻입니까?

성서는 하느님 말씀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그 성서를 읽고 자기 삶으로 옮기는 것이

하느님 믿는 사람이면 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성서가 하느님의 모든것을 알려주지는 않는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서는 하느님이 생각의 범위를 가지고 사는 우리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느님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알아 갈수 있게 하기 위해서 주신 책입니다.

카톨릭 문헌은 카톨릭이라는 종교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문헌이지

하느님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톨릭 문헌보다 더욱 중요한것 하느님 말씀인 성서입니다.

세상 대부분 사람들은 하느님이라는 존재를 믿습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도 하늘도 무심하지 라는 말을 하고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자기들의 신이 있지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하느님을 알려고 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미신을 믿는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다른 길로 하느님을 알 방법이 어디 있습니까?

성서밖에 없지 않습니까? 카톨릭 문헌이 하느님 말씀입니까?

카톨릭 교회속에 하느님이 뜻이 있는것이지 카톨릭 문헌이 하느님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성당에서 성서공부를 했습니다. 어느 교회가 옳고 잘못되었다는것은 아니지만

성당에서하는 성서공부는 개신교회에 비하면 너무 미약합니다.

작은 교회도 성서공부를 중요시 여겨 모든 신자들이 참여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천주교회는 신자들이 성서공부에 눈을 띄게 해 주는 시스템도 없습니다.

미사 드리고 신부님 강론으로 하느님 말씀인 성서에 대해서 얼만큼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성당은 조용한데 교회는 시끄러워서 싫어라는 말을 하는데

그게 과연 자랑일까요?

천주교회가 하느님 사업에 동참을 안하니깐 그런 말이 나오는거 아닙니까?

하느님 사업은 예수님을 전도하고 모든 사람들을 하느님 자녀로 만드는거지

자기가 속한 교회를 견고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갈려진 이유는 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느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개신교회중에서는 하느님 사업에 열성적으로 동참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물론 이단도 존재합니다.  교회가 갈라지지 않았다면 이단교회가 이렇게 많이도 존재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이단이 생기는게 두려워 하느님 말씀인 성서를 가르치지 않고 그 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말해주지 않으면 그때는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이 이 세상에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천국은 하늘에만 있는게 아니고 지상에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악하고 나약해서

느끼지 못하고 있을뿐이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라는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도 천국입니다.

천상교회는 창조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이지만 지상교회는 죄로 인해 지옥이 되었으니

지상이 천국이 될때까지 하느님 말씀을 공부하고 전하는 것이 지상교회에 속한 우리의 의무입니다.

저는 카톨릭 교회에서 많은 활동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활동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예수님의 유일성을 확실히 믿게 된 곳은 카톨릭 교회가 아니라 개신교회였습니다.

카톨릭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의 유일성을 믿은 사람도 있겠죠.

제 경험이 저한테만 사실이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실이 아니니깐요.

저한테 카톨릭 교회는 성스럽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는 장소였습니다.

물론 이런 면도 중요하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고 절대적인 존재라는것을 알게 해준곳은 개신교회였습니다.

저의 경험에서 하는 말이라서 빈약한 글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신교회에 있어보니 천주교회에서 하느님을 믿긴 믿었지만 예수님의 유일성을 믿지 않고

개신교회로 와서 믿은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저처럼 천주교회와 개신교회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성체성사에서 고민하겠죠.

개신교회도 성체성사를 부정하지 않고 1년에 몇번씩하니 천주교회에서 개신교회로 넘어가는 사람들은

성체성사를 가끔씩이라도 하는것을 보고 안심해서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저의 심정을 아시는 분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어느 교회든 가서 신앙생활하면 되는거 아니야 하는 분들도 어느정도 계실것 같고

꼭 천주교회이어야 한다는 분들이 더욱 많이 계시겠죠.

여기는 천주교 사이트니.. 당연한 결과이겠죠.
제가 신앙이 깊지 못해서 두 교회가 헤매고 있는것 같습니다.

천주교에서 신앙심이 깊었다면 개신교에 갈 일도 없었겠죠.

개신교로 와서 신앙심이 정말로 깊어졌다면 개신교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겠죠.

지금 저의 신앙은 어린이 신앙과 같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이가 되어서 하느님을 저절로 알기 전에 저의 노력으로 하느님이 주신 성서를 통해서

하느님을 더욱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되면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 솔직히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힘써서 하느님을 알자라는 성서 구절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나 삶의 지혜는 알겠지만 하느님을 아는것은

힘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빛님의 글에 의하면 신앙인으로써 살아오신 분들은 4,50대가 되면 신앙심이 강해져야고

믿지 않은 분들은 믿어야 하는데 솔직히 제가 보고 느낀 점은 4,50대중에서

나일론 신자들 많은것 같습니다.

천주교 신자중에서는 성체만 모시고 나가시는분들중 대부분이 4,50대분들이 많고

개신교 신자중에서는 예배만 참여하고 바로 집에 가시는 분들중 4,50대가 많습니다.

물론 청년들 중심으로 이루어진 모임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청년들이 더욱 열심히 하는것 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참여도를 보면 청년들이 더욱 높습니다.

신앙심은 나이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을 얼마나 온전하게 기쁘게 받는가가 우리의 신앙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체험과 감정으로 교회를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하느님 뜻대로 살아갈려는 천주교 신자분들도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하는 생각에 조리없는 글이지만 2시간에 걸쳐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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