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성지순례ㅣ여행후기

[성지순례기]진안리성지..최양업신부님의 선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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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simon] 쪽지 캡슐

2000-11-07 ㅣ No.301

최양업신부님...조선의 두번째 사제이시며 땀의 순교자라고 불리시는 분.

지금도 신부님의 시복시성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이고 이곳 충청도 지방

어느 곳이든 신부님의 땀이 배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미리내의 한덕골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신 문경의 진안리에도.

 

진안리 성지는 이제 막 개발을 진행중인 성지입니다. 대지를 매입하고 십자고상과

그리고 성지를 알리는 돌간판만 놓여져 있지만 이렇게 라도 신부님의 넋을 기릴 수

잇다니 다행입니다.

 

문경읍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문경세재로 넘어가는 입구는 걸어서 한 20분정도가

걸립니다. 오늘은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걷기가 좀 어려웠지만 바람만 없다면

떨어지는 낙엽과 경치를 음미하며 걸어도 좋은 곳입니다.

 

문경세재의 입구를 얼마앞두고 멀리 십자고상이 보이는데 바로 이곳이 최양업

신부님께서 돌아가신 선종터입니다.

 

신부님께서 돌아가신 원인에 대해서는 두가지 정도의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는 이곳에 오시기전 한 신자집에서 공복에 술 몇잔과 고기를 드셨는데

그것이 체하여 쓰러지셨다는 이야기와 다른 하나는 장티푸스에 걸리셨다는 것입

니다. 신부님의 유해는 배론학당의 뒷편에 모셔져서 지금까지 잘 보존이 되고 있

습니다.  신부님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후에 문경을 지나시는

분들은 이곳에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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