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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6 ㅣ No.3108 저는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는 카톨릭 예비신자입니다. 오는 12월 5일 세례성사를 곧 받게됩니다.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세례성사를 계기로... 제가 그동안 마음은 있었으나 행하지 못한 일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장기기증입니다.
제가 특별히 잘난사람이 못되다보니.... 사회를 위해 이웃을 위해 그동안 봉사한 기억이 없습니다.
특별히 봉사라는 의미를 부여할건 없지만..... 앞으로도 살아생전에 남을위해 제가 할 수 있는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아니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장기기증을 통해 나를 비우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 하느님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고싶습니다.
하지만, 장기기증을 할 수 있는 통로와 절차와 방법을 알지못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장기기증자로 쉽게 등록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저에 결심은 흐트러지고 기증을 철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생깁니다.
저에 뜻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엄숙한 종교적 행사로 인해, 저에 마음을 굳건히 할 수있는 그런 행사... 종교적 절차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는 방법, 예를들어 신부님 앞에서 기증하는 방법 등 그런것들이 없을까요?
가장 적절이 선택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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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을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