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냉이꽃이 피었다 / 성바오로딸 수도회

스크랩 인쇄

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11-04-23 ㅣ No.18688

 

 

냉이꽃이 피었다/성바오로딸 수도회 


네가 등을 보인 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 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 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내 이 아픈 게 다 낫고 나서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너하고 둘이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 냉이꽃이 피었다

너의 집이 보이는 언덕빼기에 냉이꽃이 피었다
문득문득 울고 싶어서 냉이꽃이 피었다

눈물을 참으려다가 냉이꽃이 피었다
너도 없는데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22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