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가장 높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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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09-09 ㅣ No.4554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루가 14,25-33)

[가정에서 가장 높은 분]

나폴레옹이 폴란드를 침략해 들어간 때의 일입니다.

폴란드 농촌에 있던 한 고을의 영주가

침략해 온 나폴레옹 황제에게 좀 잘 보이기 위해서

그를 자기 집의 만찬에 초대했습니다.

전쟁터에 나와 있던 나폴레옹과 그 신하들은

이 영주의 초대를 받아 그 집에 갔습니다.

영주는 식탁의 좌석을 배치할 때

나폴레옹을 제일 상석에 모시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에도 모시지 않고 겨우 세 번째 좌석에

나폴레옹 황제를 앉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은 화가 났지만 체면상 말을 안하고 있을 때에,

옆에 있던 신하가 화를 내며

그 주인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우리 대 제국의 황제를 이렇게 대우할 수가 있는가?"

그러자 주인이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자리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으실 자리입니다.

나라에서는 임금인 황제가 최고로 높지만,

우리 집에서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일 높습니다."

나폴레옹은 이 말에 감동을 받고

그를 칭찬해 주었다고 합니다.

* * *

그렇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면서 대하고 계십니까?

우리 가정에서 하느님 다음으로

가장 제일 높은 분이십니까?

아니면, 나 혹은 내자녀 다음에 부모님이십니까?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들은 이 땅에 올 수 있을까요?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살아 계신 부모님을 높이고,

형제끼리 사랑하는 영주처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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