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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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사는곳 -이곳의 교무금과 주일 봉헌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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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23.243.224.*]

2013-12-16 ㅣ No.1043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저는 미국교구에 삽니다.

그리고 미국성당에 다닙니다.

차로 한 20분정도를 가면 한인성당이 있습니다.

한인성당에서는 한국처럼 같은 시스템으로 교무금을 책정하고,

주일봉헌금은 알아서 냅니다.

이 한인성당은 건축기금에 대한 이자가 있어서

다른곳보다도 교무금에 대한 압박이 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교무금이 실제로 건축기금에 대한 이자로 그대로 들어가고 있지요.

저희 성당에서는 교무금이 아닌 주일봉헌금을 책정해서 냅니다.

몇년에 한번씩 대대적으로 주일봉헌금 책정에 대해서 알리고 약정을 하게 합니다.

자기의 주급중에서 1%에서부터 10%까지 금액과 거기에 대한 비율을  자세히 알수있게 

도표로 그려서도 보여주고,(정말 눈물겨운 노력이지요!)

거기에

자기 형편이 되는 대로 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교무금이 아닌데도

주일봉헌금 봉투가 세달에 한번씩 12개의 주일봉헌금 봉투가 동봉되어져서 

우편으로 각집에 배달됩니다.

주일봉헌금을 낼때에 그봉투에 넣어서 내게 되면,

누가 얼마큼 교회에 냈는지가 다 기록이 되어서 우리가 연말(여기는 다음해 봄에)에 

세금정산을 할수 있게 합니다.

이게 말하자면 교무금의 역활인셈이지요.

게다가, 두곳의 성당에서는 별도로 교구 사목비라는 명칭으로 교구에 내는 봉헌금을 책정하게 합니다.

이건 교구의 사업을 이유로 신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권하지만

실제로는 각성당으로 고스란이 되돌아가서 성당의 재무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이 교구 사목비에 더 많은 열기를 쏟아서, 각가정으로 연락을 해서 참여하도록 온교회가 부심을 하고 있는것이.

그 사목비가 바로 각 교회에 다시 돌아오는 이유에서입니다.

저도 강론시간에, 

또 집에서 전화로 교무금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러한 일련의 모금들이

그만큼 성당의 재정이 신자들의 도움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게 하지요.

이 모든 봉헌들이

서로 이름이 다르지만 교회유지를 위한 신자들의 의무부담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건물이 돌아가서 그안에서 사람들이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유지관리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돈이 들어가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전기가 없던 시절, 문명이 없던 시절에는 

사람이 대신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돈이 대신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우리가 그 안에서 함께하기위해서 우리도 참여를 해야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주님안에서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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