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하얀 겨울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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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2-13 ㅣ No.32097


* 하얀 겨울 편지 ~
 

유난히 추위를 잘 타시던 당신
날씨가 점점 싸늘해져 가는데
당신이 염려스럽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올 적마다
가슴속으로 눈보라가 몰아쳐 오고
새벽 서리가 내릴 때마다 내 마음
위로 슬픔이 쌓여갑니다

당신이 보고 싶어 창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간절히 보고픈데
그저 무기력하게
그리워만 할뿐입니다

이별하면 잊혀질 줄 알았습니다
겨울이 오면 그리움도
사위어 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당신이 더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죽을 만큼보고
싶지만 그러나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리면
당신 향한 이 그리움을 모아
한 장의 편지를 쓰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당신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감사합니다

눈이라도 내리면
더욱 당신이 그리워질 텐데…
울컥 치미는 눈물을 참으며
오늘도 편지를 씁니다

부치지 못할 편지
하얀 겨울 편지를…

* 좋은 글 중에서 -

*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죠??
제가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에 인사를 드리는데
잠시 후에 년말 모임이 있어서 나가봐야 한답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글을 올릴려니 아무래도 늦을 것 같은데다
한 잔 하다보면 글을 올리기가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올린답니다.

요즘 연말을 맞아서 각종 모임들이 많은데
저도 오늘, 내일 이틀 연거푸 회식이 잡혀 있네요.

동해안에서 직송한 싱싱한 활어횟감에 좋아하는 술이지만 몸 생각을 해서
적당히 마시고 올려고 한답니다. (가봐야 알겠지만요.ㅎㅎㅎ)
 
 
오늘은 하얀 설경을 담은 영상에 <하얀 겨울 편지>라는 애틋한 그리움의 글을 올립니다.
그래요...
비록 남남으로 헤어진 사랑일지라도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은 지울 수가 없는 것이잖아요.

겨울이 되면서 유난히도 추위를 많이 타던 그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아직도 사랑이 식지 않았음을 느낄 수가 있는 것 같네요.
 
많은 사람들은 사랑을 하다가 헤어지면 금방 잊혀지는거라 생각을 하지만
사랑은 이별한 후에 더욱 더 애틋해지고 깊어가는 거라 생각을 한답니다.

이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머나 먼 강을 건넜지만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옛사랑을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야겠지요.

이렇게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에는 그 사람의 안부를 생각하면서
애틋한 겨울 편지 한 통쯤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해가 지는 저녁은 바람이 불고 약간은 쌀쌀하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고 오늘밤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atia) 
 
 
 
    
 
 

★...부산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 송정해수욕장까지 4㎞ 구간의
가로수와 화단에 은하수트리가 설치돼 11일 오후 일제히 불을 밝혔다.
해운대구청은 호텔과 관광업체 등과 협력, 2000년부터 매년 연말부터 연초까지
아름다운 해운대의 해안선을 따라 은하수 트리를 밝혀 관광객들에게 겨울철 볼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12일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산책로에 크리스마스
은하수 트리가 불을 밝혔다. 
 

★...충남 태안 앞 바다 원유유출 사고가 난지 엿새째인 12일 충남 태안군
가의도 앞 돌섬에서 가마우지들이 갈 곳을 잃은 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해 적색 형광 단백질(RFP)이 빛나는 형질전환 복제고양이(일명 빨간고양이)가
 11일 경남 진주 경상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오른쪽과 중앙에 있는 것이 10개월된 빨간고양이이며
왼쪽에 있는 고양이는 같은 종의 일반 복제 고양이다.피부가 노출된 빨간고양이의 코와 귀가 유난히 붉다. 
 

★...12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산타 원정대 발족식'에서 '산타 원정대'로 참여한
일반인들과 어린이들이 산타체조를 하고 있다.  '산타 원정대'는
오픈마켓 G마켓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12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산타 원정대 발족식'에서 '산타 원정대'로 참여한 어린이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산타 원정대'는 오픈마켓 G마켓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누구든 치료자를 만나야 된다. 친구도 좋고 배우자도 좋고
정신과 의사도 좋다. 동성이든 이성이든 '내 가치를 인정해주는
자기 대상'을 만나서 친밀함을 나누는 경험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인생의 '숨는 자(hider)'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자(seeker)'가 되어야 한다.

* 이무석의《친밀함》중에서 -




* 한 번의 경험이 또 다른 경험으로 발전되고,
한 번의 친밀한 경험이 더 좋은 친밀함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치료자'가 되는
깊은 경험에 이르게 됩니다. 평생에 그런 치료자
한 사람 만나는 것도 큰 행운입니다.
그러나 그 행운도 거저 얻는 것이 아닙니다.
'숨는 자'의 자리에서 벗어나
'찾아 나서는 자'가 되어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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